[넷플릭스] 마스크 리뷰
movied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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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봤는데 갑자기 한번 더 보고 싶어서 틀었습니다. 짐 캐리가 너무 잘생기기도 했고요. 그럭저럭 만족한 영화입니다. 우선 마스크를 쓴 스탠리가 익살맞은데다가, 연기도 엄청나게 잘했습니다. 180도 달라진게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이 나온 것처럼요.
마스크를 쓴 사람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의 욕망을 꺼낸다는 게 조금 흥미로웠습니다. 익명성에 기대서 나쁜 일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거든요. 사실 들킬 염려가 없거나 충분히 덮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나쁜짓을 하게 마련이지요. 착한 사람은 덜 그러겠지만요.
음...그리고 여주가 예뻤습니다. 남주는 잘생겼고요.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 스탠리 라는 이름은 어떤 호구의 다른 명칭인가요? 스탠리라는 이름만 붙으면 여기저기서 호구스러운 주인공들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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