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움] 저는 재밌게 봤어요 (스포×)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접하고 궁금해하던 영화였는데 익무 시사 덕분에 정식개봉 이틀전인 화요일에 봤어요. 오늘이 정식개봉일이예요..!
예쁘고 정돈돼보이지만 어딘가 섬뜩한 포스터가 아주 맘에 들었었는데 역시 기괴하고 묘한 영화였어요.
사운드트랙들도 기묘한 분위기를 잘 살려줘서 좋았고요.
각오하고 보러갔어도 오프닝은 좀 충격적이었는데 다 보고나니 꼭 필요한 장면이었어요. 보러가시거든 오프닝을 놓치지않게 미리 입장하시길 추천드려요:)
암시가 꽤 많이 깔려있는데 딱히 어렵진 않아서 초반부 보면서 예상한대로 결말이 나더라구요. 덕분에 찝찝한 결말을 그나마 덜 찝찝하게 본 거 같아요ㅋㅋㅋ
보고나서 뒤늦게 깨달은 암시들도 꽤 돼서 한번 더 보고싶어요.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요ㅎㅎ Gv도 보고싶은데 티켓이 없네요ㅠㅠ
후반부가 아쉬워서 잘만든 영화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인상깊었던 대사도 있었고 소개 영상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었던 부분들이 주인공들의 직업설정으로 커버돼있어서 저는 꽤 만족스럽게 봤어요ㅎㅎㅎㅎ
쎄하고 찝찝한 영화 맞는데 이게 취향이시면 저처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몰입감은 좋은 편이었거든요.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걱정되시면 맛보기 차원에서 m사 영화소개프로에 소개된 영상 보고 판단하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3사 프로그램의 비바리움 소개영상을 다 봤는데 m사 프로그램이 가장 덜 스포돼있더라구요. 다 보고 봤어도 재밌게 봐서 추천드려봐요ㅎㅎㅎ
추천인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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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하다못해 뻐꾸기를 왜 끌어들였는지도 이해불가.....
차라리 저는 비슷한 느낌의 [언더 더 스킨]이 훠~~~~얼씬 낫아보이더군요....ㅠㅠ
어..음...이 글에 스포X 표시를 해놔서 말씀을 못드리겠네여ㅠㅠㅋㅋㅋ 뻐꾸기가 걔예요 그 이상한 네...ㅋㅋㅋ
언더더스킨 안본 눈인데 찾아봐야겠네용 추천감사해요:)
뻐꾸기를 왜 끌어들였는지는 알아요...
그런데 문제는 실제 뻐꾸기 행태와 이 영화의 설정이 안맞는다는거죠..
(나머지는 스포성이라 드레그 해서 보세요)
↓
뻐꾸기는 자기 둥지를 안지어요...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아예 둥지를 갖다바치죠.
뻐꾸기는 위탁모(?)의 새끼들을 아예 다 죽여버려요, 그런데 영화 속에선 다른 아가들은 미등장.
뻐꾸기의 위탁모는 지 새끼인 줄 알고 지극정성으로 키우죠. 하지만 영화 속에선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죠
그리고 뻐꾸기는 어미새를 죽여버리진 않아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ㅠㅠ
저는 그냥 뻐꾸기처럼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이용하는, 이용당하는 그 정도로만 봐서 괜찮았어요ㅋㅋㅋㅋㅋ
엄마 아니라고 계속 소리치는데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 모르겠어서 궁금하네요ㅠㅠㅠㅠ역시 gv가 필요해요ㅠㅠㅠㅠ
근데 오프닝에서 뻐꾸기가 어미새 잡아먹는 것처럼 보이지않았나요? 저는 그렇게 봐서 너무 충격적이었어요ㅋㅋㅋㅋ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