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반도] 좀비보다 무서운건 본성만 남은 인간들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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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좀비들의 모습은 디스토피아 느낌이 넘치는 반도의 야만스러운 인간들과 별로 차이가 없어서 #살아있다 좀비들보다 혐오스러운 비주얼은 없네요.
강동원은 폐허가 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비주얼로 소임을 다하고.. 캐릭터는 좀 답답해서 썩 맘에 들지않았어요 ㅜ
이정현과 두 딸역 이레와 이예원 소녀배우들의 당차고 영리하면서 시원한 캐릭터에서 영화의 재미를 찾았습니다. 특히 14살 소녀 이레는 순간 카리스마까지 느낄 정도로 연기 좋네요.
자동차 추격씬에서 무지무지한 활약을!
그리고 가장 얄미운 캐릭터 서대위로 구교환이 역시 연기를 잘하네요.
가장 미워하면서도 가장 인상적인 씬스틸러였어요.
개인적으론 부산행이 더 재미있었는데 다양한 액션으론 반도가 더 볼거리가 많았어요.
촘촘하게 짜여진 스토리로 끝을 향해 질주하는 느낌..?!
내일 롯시에서 2차로 볼때 더 재미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