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아이폰 통해 테렌스 말릭 영화 본다"..로저 디킨스 기겁  

드니 빌뇌브가 '팀 디킨스 팟캐스트' 통해 로저 디킨스와 나눈 대화중 영화를 보는 플랫폼에 대해 언급

" 로저가 나의 아이폰을 두고 농담을 하고 놀렸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로저는 내가 
아이폰에 테렌스 말릭 영화 '씬 래드 라인'을 저장하고 계속 보는것에 대해 아주 호들갑 놀랐다. 끔찍하다고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언제든 이 영화를 갖고 다니며 볼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큰 화면으로
보는것을 아주 좋아하고 작은 화면으로 보는것은 전혀 다른 것이지만 나는 TV를 통해서 고전 영화들을 처음 보며
나의 시네마 꿈을 키워왔다. 나는 TV를 통해 처음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처음 봤고 '블레이드
러너'도 TV로 처음 접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들이나 잉그마르 베르히먼 영화들도 모두 TV통해 접했다. 
VHS통해서도 처음 접하기도 했고 여전히 그 영화들을 사랑하고 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스크린 크기에 대한 
논쟁들은 많이 있지만 나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그냥 영화를 사랑할 뿐이다" 

https://theplaylist.net/denis-villeneuve-iphone-watching-films-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