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 인증 및 간단평

익무의 은혜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는 80년 광주, 그것도 5월 21일에 시민들에게 발포명령이

떨어진 직후의 '4시간'에 대해 의문을 품고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외신을 비롯해서 지역신문기자들 그리고 군에서도 촬영을 했지만(기록을 위해) 21일 오후에 촬영된 사진과

영상은 없었습니다. 기자들의 회고에 의하면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라 촬영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총알이 옆으로 왔다갔다하는데 아무리 직업정신이 있더라도 촬영은 쉽지가 않을 겁니다.

그런데 당시에 군은 분명히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있지만 40년이 지난 현재도 공개도 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위력이 존재하기에 공개할 수 없는지 연출자는 질문을 합니다. 작년에 열린 전남도청앞 사진전에서도

그 시간에 해당하는 사진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가 세상을 등지기 전에 꼭 그 사라진 4시간이 공개되고

제대로 된 죗값을 치루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