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피그테일: 피그테일과 거미 소녀 그리고 레슬링] 후기 - 성인 취향의 기괴한 단편애니 3편 모음집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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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피그테일은 SF스러운 느낌인데, 파스텔 톤의 작화와는 안 어울리게 끔찍한 장면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내용상 마이클 베이의 <아일랜드> 생각도 났네요.
'삶'을 담당하는 작품으로 보이는데 셋 중 가장 난해한 작품이었습니다.
두번째 거미 소녀는 판타지 사극이 섞인, 마치 이누야샤 같은 느낌이 나는데 결말이 다소 잔혹했습니다.
로리ㅋ...은 역시 위험합니다.
'과거'를 담당하는 포지션 같습니다.
세번째 레슬링(원제는 킥하트)은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작품인데 역시나 그 다운 자유로운 작화를 선사해줬슴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아스트랄한 느낌을 여기서 다시 받아서 좋았네요.
'사랑'을 담당하는 작품 같은데 진득한 SM 취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셋 다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을 만한 요소가 하나씩 들어 있네요.
세번째가 가장 강렬하고 맘에 들었습니다.
<거미 소녀>에서 역시 로리는 위험합니다 ㅋㅋㅋ
저도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킥-하트>가 제일 좋았어요. 땀내나면서 야릇하고 화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