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CAV 기획전 마무리로 보았습니다
이번 CAV전은 딱 세 편만 보려고 계획하고 있었어요
비바리움 / 죠스 / 에이리언 이렇게 볼 생각이었는데 오늘 딱 에이리언으로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ㅎㅎ
진짜 어렸을 때 TV에서 오밤중에 하는 걸 힐끗힐끗 보고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점점 나이 먹어가니까 어째 에이리언이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침이나 줄줄 흘리고 ㅜ
특히 체스트버스터일 때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에이리언은 저를 식량으로 생각하겠지만 딱히 만날 일이 없으니 맘껏 귀여워 하렵니다 ㅎㅎ 오늘도 가끔씩 점프스케어 나올때 말고는 에이리언 좀 더 보여줬으면... 하고 아쉬워 하다 나왔어요 ㅋㅋㅋㅋ
공포적인 면에서는 애쉬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어렸을 때도 애쉬 분해장면에서 뭐라 말 못할 요상한 느낌을 느꼈었는데 지금도 그렇네요 대체 내부를 왜 그렇게 개구리알처럼 만들어둔건지... 기괴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구성품들이었습니다 ㅎㅎ
참 1편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 사이에 프리퀄들도 개봉했다보니까, 처음에 탐색 나갔을 때 만난 엔지니어도 새삼 반갑더라구요 정말이지 그게 우주복일줄이야... 프리퀄 나오기 전까지는 당연히 엔지니어가 코끼리 느낌의 외계생명체라고 생각했는데 맨들맨들한 얼굴 드러났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ㅋㅋ
막판에 탈출정에서 쿨쿨 자고 있던 에이리언... 배부르고 등따시고 좋았나봐요 거기서 낑겨서 자고 있게... 애가 힘이 세고 흉폭해서 그렇지 하는 짓은 고양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ㅎ
비도 추적추적 오고 끈적하고 깜찍한 에이리언 보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내년 CAV도 기대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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