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ar 피노키오 전시회 익무덕분에 잘 보고 왔습니다
익무에서 마이 디어 피노키오전 티켓이 당첨되어서 주말에 보고 왔어요😃
어릴 때 세계명작 많이 읽었어서 피노키오도 분명 여러번 읽었는데 막상 전시회 가서 둘러보니 동화 내용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 그래서 도슨트를 들었는데 설명 듣고나니 작품들 감상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어요
피노키오는 신문에 연재되었다고 하는데 전시회 도입부에 실제로 연재되었던 신문이 전시되어있어요 도슨투 투어하시는 분에 의하면 피노키오의 작가인 콜로니는 아이들, 특히 남자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동화에서도 피노키오가 잘못을 한 것에 대해서 꽤 혹독한 벌을 받는다고...😢
피노키오전에서 유일하게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공간이 로베르니 인노첸티 작품이 있는 부분인데 이 작가분 작품이 제 취향이라 몇번이나 둘러봤어요 도슨트분 설명에 의하면 로베르니 인노첸티는 그림을 한번도 배운 적이 없다고 해요 그림의 묘사력이 뛰어나서 언뜻보면 사진처럼 보이던데 정말 예체능은 재능인가봐요 🤔 로베르니 인노첸티의 삽화가 담겨진 책이 있었는데 삽화가 맘에 들어서 언젠가 사야겠다고 위시리스트에 담았어요 😊
피노키오라는 같은 이야기에서 파생된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의 개성이 더해져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특히 피노키오를 일각고래에 대입한 루카카이미의 작품들과 나뭇가지로 재해석한 알레산드로 산나의 작품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알렉산드로 산나가 실제로 그림 그리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쓱쓱 그리고 칼로 긁어냈더니 아름다운 설원의 풍경이 나타나서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
그리고 전시회 후반부에 설치된 이브 샤르네의 작품은 빛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데 신비하고 몽환적이여서 여러번 관람했습니다 용량문제로 파일을 축소했다니 화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 실제로 보면 정말 정말 아름다워요
오랜만에 갔던 전시회였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북적거리지 않았고 작가님들마다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전시회 관람 기회를 주신 익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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