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후기
수요일 아티스트 뱃지를 위해서 관람하고 오늘 굿즈패키지로 두번째 관람을 했습니다.
관람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좀 써볼까 합니다.
1. 분장
다른분들도 많이 이야기하시는 분장에 대해서입니다.
실제로 2020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죠.
샤롤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의 분장은 정말 놀랍습니다.
(마고 로비는 상대적으로 별 차이가 없지요)
물론 분장은 영화의 장점 중 큰 부분이지만, 전 이부분이 살짝 단점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출연진을 매칭시킬수가 없어서요 -_-
밤쉘을 보기 전에 전 샤롤리즈 테론이 어떤 행동을 하고 니콜 키드먼이 어떤 행동을 하고를 좀 듣고 영화를 봤었거든요.
그래서 배우를 먼저 찾고 그 행동을 매칭시키려고 했는데 배우를 알아볼수가 없더군요 ㅎㅎ
이건 배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그 역할 자체가 된다는 점에서는 극찬이 될수도 있겠군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보시면 분장때문에 정말 놀라실겁니다.
(지금 다시 포스터를 봐도 매치가 잘 안되네요...)
2. 거대 미디어의 속사정
사실 저는 우리나라의 KBS, MBC, SBS 안의 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확실히 잘 모르죠.
그런데 미국의 거대 언론인 FOX의 내부 건물 구조나, 인물 관계나, 그런 것들을 사실을 기반으로 알려주니 재미있더군요.
이런 내용을 영화에서 보니 더 그랬던것 같기도 하네요.
3. 다큐같지 않은 다큐?
나레이션이나 그런 부분에서는 다큐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분명 이 영화는 다큐가 아니죠.
여러 요소들을 적절히 섞어서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만들면서도 영화적인 요소, 재미 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4. 배우들의 연기
워낙 대단한 배우들 캐스팅이라 연기는 정말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특히 샤롤리즈 테론이 분한 메긴 켈리는 마냥 선한 사람은 아닌데요. 실제로 샤롤리즈 테론도 이를 염두에 두어 연기하였다고 밝혔었다고 하네요.
인종차별에 대한 거라던지, 약간 간보는듯한 느낌 등이 연기로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분장과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한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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