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소년시절의 너, 조디악.
1차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약 2주간 많은 영화들을 봤지만 갑자기 떠오르는 몇 편에 대한 이야기만 남겨보자면.
작년부터 굉장히 기다린 우리 샤를리즈 테론님이 나오는 밤쉘..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개봉 이후에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실망할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지루하다, 인물들이 많아서 헷갈린다, 내용이 어렵다.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순간 긴장의 연속이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너무 겁을 먹고 갔는지 모르겠지만 내용도 크게 어렵진 않았구요. 배우분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다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
시간나면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제 본 소년시절의 너,
시간이 남아서 영화관을 잠시 갔는데 아무 정보도 없었지만 그냥 눈에 띄어서 보게 됐습니다.
그저 그런 중국 영화 가운데 하나겠지..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너무 설득력이 없는데? 싶은 장면들도 결국에는 나중에 어느 정도 납득을 시켜주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아마 이 영화의 연출이나 질감이었던 것 같아요.
후반부에 두 사람을 교차해가며 보여주는 연출이 마음에 들었고, 영화 전반의 분위기 역시 좋았습니다.
고3만 아니면 당장 기획전 보러 아트하우스로 달려가고 싶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집 앞 영화관에서 지난 주에 조디악 한 편 보고 왔습니다.
개봉했을 당시에는 그렇게 지루하던 영화가 다시보니 이렇게 흥미진진 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제이크 질렌할씨는 볼 때마다 여러 의미에서 무섭습니다..
러닝타임이 해리포터급이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들의 연속에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명불허전, 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네요.
'비바리움' 작년에 부산에서 봤다지만 '스왈로우'는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부천영화제 온라인 상영도 몇 작품 챙겨봤는데
당장 생각나는 건.. '니믹' 정도?
모르고 봤어도 누구 영환지 알 것 같았어요. 한 서너번 돌려본 것 같은데
이제 한동안 또 영화는 못보겠네요..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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