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추천 리뷰!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추천하는 몇가지 이유
들어가기에 앞서 왜 제목이 밤쉘일까 궁금해서 사전에 찾아보니 1. 폭탄 2. 금발 미녀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영화에 적합한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제목이라 좋네요
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밤쉘은 2016년에 일어난 폭스 뉴스 스캔들을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입니다.
폭스 뉴스 채널은 18년 동안 시청률 1위를 할 정도로 미국 뉴스 채널에서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채널입니다.
(지인에게 물어본 결과 우리나라로 따지면 TV조선 같은 느낌이라네요)
2016년 전 폭스 기자인 그레첸 칼슨이 성희롱 혐의로 전 폭스 뉴스 회장인 로저 에일스를 고소하는데 시작이 됩니다.
이 폭로를 시작으로 사내 조사가 이루어 지고 총 20명의 여성들이 고소를 했고 이로 인해 로저 에일스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로저 에일스는 트럼프의 캠페인을 도와주고 과거에도 여러 인물에게 힘을 실어주어 도움을 주기도 했기에 권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저 에일스는 직접 금발 미녀를 뽑으며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바지가 아닌 치마만 입도록 강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여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거절하면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의 방송으로 이동시키거나 해고를 하기도 합니다.
그레첸 칼슨이 폭스 뉴스에 자리를 얻었을 때 폭스 뉴스는 기밀유지협약과 법적 중재 동의를 구합니다. 이는 회사 안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닌 피해자를 입막음하고 가해자를 보호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칼슨은 이후 회사의 법적 조치는 부당하다고 말합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를 전부 담으려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세요 ㅎㅎ
2.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
촬영 전에 3시간 가량의 분장을 받고 촬영을 시작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다양한 보형물을 사용해 오랜 시간 분장을 했다고 합니다.
메긴 켈리
메긴 켈리 분장을 한 샤를리즈 테론
샤를리즈 테론
그레첸 칼슨
그레첸 칼슨 분장을 한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
존 리스고 / 로저 에일스
로저 에일스 분장을 한 존 리스고
샤를리즈 테론은 메긴 컬리와의 싱크로율을 위해 컬러 렌즈, 특수 제작된 사각턱 보형물, 그리고 3D프린트가 된 코마개를 분장하느랴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니콜 키드먼은 눈꺼풀 , 코 , 턱 등등 얼굴에 사용된 보형물이 가장 많았고 존 리스고는 뺨, 턱살, 귀, 코 등등 특수 제작된 보형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다고 했을 때 의아했던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실제 인물과 비교해서 보니까 티가 하나도 안나고 자연스럽게 싱크로율을 높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3.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
샤를리즈 테론 - <몬스터>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툴리>
니콜 키드면 - <물랑 루즈> <디 아워스> <콜드 마운틴>
마고 로비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수어 사이드 스쿼드> <버즈 오브 프레이>
영화 목록만 봐도 믿고 볼 이유가 있습니다 ㅎㅎ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세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이고 존 리스고, 케이트 맥키넌 등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 판단은 날카롭게 > < 외침은 당당하게 > < 행동은 과감하게 >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