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절의 너] 어쩌다가 감성 파괴한 일(노스포)
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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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무시네마에서 <소년시절의 너>를 보고왔습니다. 감정 묘사가 뛰어나면서도 관객의 감정을 잘 이끌어내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몇몇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부분 영화를 좋게 본데다 몰입한 나머지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가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상영관에서 누군가 훌쩍 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다들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다른 관객들이 언급한 사람은 제 뒤에 있었고 비염때문에 그런지 코를 훌쩍 거렸습니다. 사실 비염이 있으면 콧물이 계속 나오는데다 조절을 할 수 없다보니 코를 훌쩍거릴 수 밖에 없죠. 저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보니 그 처지가 이해는 가더군요. 그러다보니 뒤에 있던 사람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훌쩍 거렸고 후반부에 그전보다 더 큰 소리로 훌쩍 거리는 바람에 다른 관객들에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다른 관객들은 이 사람이 영화에 몰입한 나머지 우는 소리로 착각한 것 같았는데 제가 진실을 얘기하는 순간 감성이 와르르르....😔
제 주특기가 감성파괴지만 의도치않게 오늘도 한건 하네요... 이런 사실은 영화를 좋게 본 사람들을 위해서 묻어두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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