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큐라] 후기- 영원한 삶
reald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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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
굵직한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이 유명한 영화 드라큐라를 못봤었네요;;
늦게나마 오늘에서야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사랑했던 아내 엘리자베스가 환생한 미나를 두고
그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표현하는 게리올드만을 봐서
너무 좋았구요
(저한테는 악역으로 친숙한 분이라 신선했어요)
조나단의 피가 묻은 면도날을 냘름하는 드라큐라의 모습이
괴기스러운데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풋풋한 모습의 위노나라이더와 키아누리브스도 반가웠구~
한니발 렉터로 인간 사냥을 했던 앤서니홉킨스가
여기에선 뱀파이어를 때려 잡는 모습이라
역시 헌팅에 최적화된 배우인가 싶었습니다 ㅋㅋㅋ
미나에게 영원한 삶을 주려 했지만
자신과 같은 삶을 산다는 것이
과연 그녀를 위한 것인지..
이내 갈등하는 모습의 드라큐라가
너무 측은하고 슬퍼보여서
마지막까지 안타까웠습니다 ㅠ
찐 사랑꾼이었던 드라큐라..
cav 기획전 끝나기 전에 다른 영화도 부지런히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작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