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ar 피노키오展] 전시회 관람 후기 (사진 많음 주의!)
날이 너무 좋은 지난 목요일 익무의 은혜로 당첨된 <My Dear 피노키오> 전시회 관람하러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방문했어요~
본인 확인 하고 티켓을 받았습니당~
(티켓은 한꺼번에 발권해놓으시고
본인 체크만 하고 꺼내주셨어요~)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필히 착용해야하고,
입장 전 온도 체크를 했어요~
그리고 전시회 관람 중에도 코스크나 턱스크 하신분들은
직원분들께서 마스크 제대로 써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후기 이벤트도 있는데요~
참여하면 2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엽서 1장은 증정해줍니다~
이번 전시 참여하신 작가분들 리스트 가져와봤어요!
로베르토 인노첸티, 제럴드 맥더멋, 앤서니 브라운 등
유명한 그림책 작가님들도 전시에 참여하셔서
제가 더 기대한 피노키오 전시에요!
(출처:https://pinocchio20.modoo.at/?link=1lac5wc5)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회 입장!
(피노키오 전시회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참 많았어요!)
1. 서막:피노키오의 모험
<My Dear 피노키오> 전시회는 《피노키오의 모험》의 원작자인 카를로 콜로디에 대한 소개와 피노키오가 지닌
문학적, 역사적 의의를 먼저 집어 봅니다!
"옛날 옛적에 나무 토막이 하나 있었다."
피노키오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있는데 표지들이 모두
예뻐서 눈에 많이 들어왔어요!
피노키오 팝업북 보는데 정말 탐이 났어요+_+
2. My Dear 피노키오 : 일러스트레이션 거장들의 오마주
제럴드 맥더멋
일러스트를 실제로 보고 우와! 하면서 봤던 작품들이에요!
그리고 사진 촬영을 불가했던 딱 한 곳 이탈리아의 위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인 '로베르토 인노첸티' 작품이였어요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기에😭
더 오랜시간 작품을 감상하고 왔어요~
"나무 토막으로부터 학교에 다닐 즈음 나이로 만들어진
피노키오는, 유아기를 지나며 성장하는 준비 과정 없이
그렇게 곧바로 세상 속으로 던져졌다."
- 로베르트 인노첸티-
전시회 중간에 피노키오 관련 서적들이 있는데
펼쳐봐도 된다고 직원분께서 알려주셔서
책 속의 일러스트도 구경하고 왔어요!
로렌조 마토티
유난히 더 맘에 들었던 로렌조 마토티 작가님의 일러스트들
피노키오가 얼마나 많이 거짓말을 했는지 코가 엄청 기네요ㅋ
"거짓말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어.
다리가 짧아지는 거짓말이랑 코가 길어지는 거짓말.
네 거짓말은 코가 길어지는 거짓말이야."
여기에도 역시 서적이 있어서 살펴보고 왔어요!
제가 맘에 들었던 일러스트들이라 한장 한장 자세히
넘기면서 봤어요~
친구랑 둘이 전시를 보면서 3명이서 전시 보러왔으면 둘이 똑같이 저 자세 하고 사진 찍어주면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ㅋㅋ
위에 걸려있는 작품은 렌티큘러에요!
앤서니 브라운
후기 이벤트 참여하시면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피노키오 엽서를 받을 수 있어요!
"《피노키오의 모험》은 독자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아찔한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앤서니 브라운-
마우리치오 콰렐로
"나는 1923년부터 1943년 사이의 이탈리아
피시스트 정권 시대가 이 이야기의 배경으로
가장 적합하다 생각했다."
-마우리치오 콰렐로-
(이유는 자유와 인권의 부재로 상징되며
Ventennlo (벤테니오 이탈리아어로 "20년"이라는 의미) 라
불리는 파시스트 독재 정권 치하의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엄격한 규범 및 도덕적
(그리고 도덕주의적인) 명령과 제약 등을 따라야 했다.)
빅토리아 포미나
저는 '장난감 나라' 라는 제목의 오른쪽 일러스트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카를로 콜로디는 콜라주 동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
-빅토리아 포미나-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놀던 공간
딱풀이 준비되어 있어서 벽에 종이를 찢어서 마구 마구
원하는대로 붙이면 됩니다ㅋㅋ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어서 저는 사진만 찍고 패스했어요ㅋ
다음 공간으로 이동했는데 나무집이 있었어요!!
안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사진으로 많이 남겼어요ㅋㅋ
마누엘라 아드레아니
"장난감 나라 너도 가지 않을래?"
수채화 느낌의 일러스트가 정말 맘에 들었어요!
두번째 사진의 오른쪽 그림은 굿즈샵에 엽서가 있어서
구입해왔습니다ㅋㅋ
3. 환상과 재미 속으로: 피노키오와 시각 예술
안토니오 사우라
저는 피노키오 전시회에서 제일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라고
생각했어요
"나의 의도는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유년시절을
새로이 표현해보는 것이었다."
-안토니오 사우라-
우고 네스폴로
하늘색 배경색이랑 작품들이 너무 잘어울려서 한작품 한작품 감상할때마다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작품들이 모두 다 맘에들어서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고 네스폴로 작가의 일러스트가 피노키오 전시회
대표 이미지로 쓰였어요!)
"피노키오는 위험으로 가득한 여정을 가야만 한다.
그리고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도 지치지 않고
행복한 결말을 찾아 나아간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우고 네스폴로-
구이도 스카라보톨로
"커다란 뱀이었다! 길 한복판에 뱀이 누워 있었다.
초록색 비늘에 눈은 새빨갛고 뾰족한 꼬리에선
굴뚝처럼 연기를 뿜어 내고 있었다."
루카 카이미
또 저의 눈을 사로잡은 루카 카이미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 대부분이 청록색 색감이 주를 이루는데
느낌있고 좋더라구요!
"《피노키오의 모험》은 위대한 모험담이자
본능과 이성의 대충돌이다"
-루카 카이미-
절대로 그냥 지나칠수 없던 공간
바로 피노키오 피규어들이 잔뜩 있었어요!!
익숙한 피노키오 피규어들이 가득했는데
정말 탐나더라구요+_+
민경아
화려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은 작품들 알고보니
우리나라 작가님 작품이더라구요!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구조에
화가들의 초상화나 자화상으로 재구성 한 작품이
너무 맘에 들었고,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짓의 상장으로 피노키오의 코를 간주하지만,
피노키오의 코 만큼 솔직한 코가 없다."
-민경아-
아래 링크의 민경아 작가님 블로그에 가시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https://m.blog.naver.com/minprint/222011431707
제라르 로 모나코
제라르 로 모낰코 작가님의 작품 정말 최고였어요!
큰 조형물로 만나 볼 수 있는데 동영상 필히 찍어야합니다ㅋㅋ
"팝업북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규모의 조형물들은
저 유명한 "꼭두각시"에 대한 나의 재해석으로,
책을 향한 나의 열정을 다시 불러내는 동시에 무엇보다
피노키오라는 신화의 탄생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제라르 로 모나코-
피노키오 전시회에서 제일 좋았던 공간 중 하나에요!
큰 조형물에 조명 그리고 배경음악까지 완벽했습니다!
알레산드로 산나
같이 간 친구가 제일 반했던 작품들이에요!
수채화 느낌도 좋고 그라데이션 느낌도 너무 좋다고 했어요!
"아마도 최초의 나무일 것이다. 나무에 번개가 내리치고,
나뭇가지가 떨어져 나간다.
그 가지는 생기를 얻어 작은 다리로 스스로 걸어
세상을 만나러 나아간다."
-알레산드로 산나-
마지막 공간으로 나가면 대화하는 피노키오를 만나 볼 수 있어요!
"나무 인형이었을 때는 정말 우스꽝스러웠어!
지금 이렇게 착한 아이가 된 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익무 덕분에 친구와 함께 어린시절 재밌게 읽었던 피노키오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좋은 전시회 관람 기회를 주신 익무 감사합니다:)
피노키오 전시회는 10월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하니
피노키오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꼭 한번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추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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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