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악] (익무초대) 뚝심있는 영화인데 공허하네요
죄많은유령
1373 11 12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건조하고 전문적인 영화였습니다 초대해주신 관계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보면서 지루했네요
나와서 곰곰히 생각하니 제가 이상한 사람이더군요 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감독이 끈기있게 연출했고 배우들도 열연을 펼친 것이 잘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초반부 직접적인 살인 장면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범인 추적만 하는데도 영화의 완성도와 재현률도 높았구요
씨네필이면 누구든 만족할 작품 같았는데 저는 특이하게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엔딩 이후에도 별 느낌이 없어서 당혹스러웠네요 영화가 주는 허무감에 강하게 잠식된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볼 기회가 있으면 다시 관람하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추천인 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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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영화도 이런데 현실은 얼마나 허무할지 ㅠ
03:26
20.07.12.
2등
뭐 그럴수도 있죠 ㅋㅋㅋ이상한 사람 아니십니다 ㅋㅋㅋㅋ
03:26
20.07.12.
3등
다소 허무한건...인정~~
07:40
20.07.12.
사실 많은 평이 그랬어요. 핀처작품 중에서도 딱히 특징 지어지는게 없었고요. 저도 처음엔 이 작품에 인상이 안좋았는데, 그동안의 핀처작품이 쌓이고 보고 하니까 다시 보니까 이 작품이 새롭게 보인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 작품이 다시 거론되고 그랬던게 이번 CAV 전부터 그랬으니 제 생각엔 마인드 헌터 영향이 있긴한거 같아요.
08:16
20.07.12.
장르 영화적 쾌감은 별로 없죠.
08:49
20.07.12.
솔직히 영화적 재미는 세븐이 더 낫긴 하죠.
결말 부분의 그 공허함 인정합니다. 그래서, 봉감독님의 살인의 추억과도 비교되나 봐요. ㅎ
결말 부분의 그 공허함 인정합니다. 그래서, 봉감독님의 살인의 추억과도 비교되나 봐요. ㅎ
09:01
20.07.12.
건조하고 전문적이라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저도 몇 번의 긴장감과 스릴을 느꼈지만 뭐랄까 크게 와닿는게 없이 지루하게 늘어지는 것 같아서 기대보다 많이 아쉬웠어요!
10:36
20.07.12.
확실히 대중성은 떨어지죠..저도 처음 볼 때 이런 영화일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잘 만든 작품이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잘 만든 작품이긴 하더라고요
11:23
20.07.12.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엔딩 크레딧 올라갔을 때 밀려오는 공허함이 왠지 좋았네용. + 진이 빠진다고 해야하나요 앉아서 보기만 했는데 체력 소모가 엄청난 영화였습니다.
11:30
20.07.12.
마인드헌터 보고나서 보니까 더그런거같아요 ㅠ
마인드헌터는 밤새서 봤는데 ㅠ
마인드헌터는 밤새서 봤는데 ㅠ
11:34
20.07.12.
이 작품 이후에 핀처 감독의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하죠. 저는 차분하고 건조하게 사건을 그리는 방식이 좋았는데 호불호가 있겠죠. 지하실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3:20
20.07.12.
영화가 주는 허무감에 강하게 잠식된 느낌이었습니다
핀처가 의도한 바가 이게 아닐까요ㅎㅎ 실제사건의 결말을 봐도 그 공허함을 피할 수 없죠 물론 두시간 반동안 끌고 가는 핀처의 연출방식에 개인적인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핀처가 의도한 바가 이게 아닐까요ㅎㅎ 실제사건의 결말을 봐도 그 공허함을 피할 수 없죠 물론 두시간 반동안 끌고 가는 핀처의 연출방식에 개인적인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14:25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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