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테일 단편집 보고 왔습니다. 스포 살짝.
영사산업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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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천 가기 전에 메박 동대문에서 피그테일 단편집 보고 왔습니다.
말이 단편집이지 수입사에서 전혀 상관없는 3개의 단편을 하나로 묶어서 1시간동안 틀어준 것일 뿐이지만요. 제작사만 프로덕션 IG일 뿐입니다.
1. 피그테일
일단은 타이틀작입니다. 2015년 제작.
대재해를 겪은 후 황무지에서 혼자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의 대사는 전혀 없고, 사물들만 대사가 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진실을 알게 된 소년과 같이 황무지를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벗어나지 않습니다.
세상의 진실은 씁쓸하고 잔혹하다는 것을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작품중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2. 거미 소녀
아니메미라이 2012년 프로젝트 작품이라 국내 상영기록이 있습니다. 12년 CinDi 상영 작품입니다.
진보초의 고서점에서 봉인된 고서에서 해방된 꼬마 암컷 거미요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집주인 손녀 미즈키는 책 하나 잘못 만진 것 때문에 뭔 죄여...
3. 킥하트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 킥스타터로 제작비를 모금받아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3년작.
S성향의 여자 레슬러와 M성향의 남자 레슬러가 단판 승부를 갖는다는 내용입니다.
마인드게임 급은 아니지만 유아사 감독 특유의 날것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며칠 전 개봉한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과 비교하는 것도 재밋을 겁니다.
에이원에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기회는 기회입니다. 오래 못 갈 것 같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빨리 극장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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