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너무 좋네요. 강추합니다.
풍류도인
791 5 5
5점 만점: 3, 5점
유아사 마사아키 특유의 환성적인 연출이 이번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특히 한창 사귀던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부르자 죽은 연인이 물 속에서 돌아오는 장면을 정말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 외에 사랑하던 연인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달콤하고 서정적인 화법으로 접근한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그렇게 정성스럽게 축적한 이야기가 마지막 다소 황당한 사건으로 해결하는 방식은 좀 아니었던 같습니다. 그 이전까지 쌓아온 감정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최종 방식으로는 너무 생뚱맞고 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반에 복선을 깔았지만 그래도 그런 식의 대형 화재는 그동안 이어지던 서정적인 감정선이 확 깨는 역효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여하튼 마지막 해결 방식은 별로였지만 그것만 제외하고 나머지 다 좋았습니다.
추신1: 아쉬웠던 점 중 하나가 더 있는데 와사비와 요코가 이어지는 과정이 얼렁뚱땅 넘어간 것 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하기사 시간상 그것까지 하기는 좀 그랬을 것 같습니다.
추신2: 쓰고 나니 장점보다 단점이 더 두드러진 것 같은데 정말이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수작이니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추천인 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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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16
20.07.11.
온새미로
전 여주는 이해합니다. 오히려 여동생의 트롤짓이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경찰에 신고하면 될 걸 왜 그 짓을 해서!!!!!
17:49
20.07.11.
2등
중반부는 너무 스릴러 같았어요 ㅋㅋ 애니메이션이기에 할 수 있는 훌륭한 연출이 좋았네요
17:25
20.07.11.
Kakuno
저도 중반부까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대규모 화재와 여동생의 트롤짓에서 좀 황당했습니다. ㅋㅋㅋ
17:50
20.07.11.
3등
어지간해선 더빙보단 자막을 선호하는데
이건 국내 더빙 나오길 기다려야겠어요...
애들이 노래를 너무 못해서...
이건 국내 더빙 나오길 기다려야겠어요...
애들이 노래를 너무 못해서...
17:52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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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쉴새없이
너무 징징징 질질짜서
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뭐...청량한 영상미와 특히...
메인 테마송이 멱살잡고
극을 이끌어가다보니 그 단점을 커버하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