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다녀온 후기

익무 덕분에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을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북적북적했어요. 전시장 내에서도 줄서서 관람해야했어서 시간 여유 있으신 분은 평일이나 주말 일찍 가시는게 좋을 듯 해요.

전시는 크게 보면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 위주였지만 생각보다 스케일이 컸고 눈으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입체 미래주의 / 초기 초현실주의 / 암흑기 등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을 위처럼 구분해서 구간별로 보여줘서 그 특징대로 변화하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전시를 보다보면 사방이 스크린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영상으로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40분의 재생 시간 동안 앉아서 다 봤네요ㅎㅎ

끝 부분에는 르네 마그리트의 삶에 대한 전시도 있어 더 알찬 전시였어요.

TMI. 저는 「9월 16일」 위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제목과 저 한가운데 있는 달이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네요ㅎㅎ

르네 마그리트 작품에서 달이 등장하는 작품들은 거진 다 좋더라구요. 굿즈도 사고 싶었으나 위 작품은 없어서 아쉽ㅠ

여튼 익무 덕분에 오랜만에 전시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