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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조정래 감독 "예매 오픈, 극장 회차 차별..아연실색

선통물천
4935 20 20

https://entertain.v.daum.net/v/20200709172120221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극장측 분들께 읍소를 하고 제발 보통의 공정한 기회를 주십사 부탁드린다"

"왜 이렇게 예매 오픈과 극장 관람 회차가 차별적인지, 저만의 착각과 오해인지 궁금해서 배급사에 정확한 데이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 결과 충격적인 데이터를 목도하고 아연실색했습니다"

 "'소리꾼'은 일반영화처럼 대기업 자본이나 문화콘텐츠 펀드 자금이 제작비로 투여되지 않고 개인투자자의 자금 57억으로 만들어지고 P&A는 11억이 투여된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봉을 앞두고 투자참여자 및 배우의 팬 등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이 예매오픈이 안되어 사전예매를 하려고 해도 할수가 없다고 제작사로도 문의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극장측에 개봉 일주일전부터 간곡히 요청을 하였으나 일부 극장외에 오픈을 안해줘서 다급해진 우리는 개봉 5일 전 주말 배급사가 각 지점별로 전화하여 요청도 해보았지만 불과 60여개 극장에 일부 시간에만 예매가 오픈 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개봉 3주전이고 언론배급시사도 하지 않은 '반도'는 대부분 주요 극장에서 예매가 시작되더니 개봉 2주전에는 약 600개 스크린에서 예매오픈이 되었습니다"라며 "예매율은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주요기준이 되며, 배급상황에서 스크린 배정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출발선부터 다른 소리꾼은 개봉 이틀전에야 대부분 극장에서 예매가 열려 공정한 경쟁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제작비와 규모의 한국영화의 오프닝 스크린과 상영횟수를 비교하여 보면 6월 4일 개봉작 "침입자" 순제작비 42억 (스크린 1200개, 상영횟수 4500, 좌석수 80만) 6월 10일 개봉작 "결백" 순제작비 36억 (스크린 940개, 상영횟수 3100, 60만석 좌석수 60만)과는 달리 7월 1일 개봉작 소리꾼 순제작비 57억 (약 550개 스크린 550개, 상영횟수 1600, 좌석수 22만)에 불과했습니다"

"소리꾼은 네이버 평점 9.0, cgv 에그지수 91% 등 높은 지표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은 유지되지 못하고 처참하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2주차가 된 소리꾼은 개봉일의 3분의 1정도 스크린만 남아있고, 그마저도 극장당 1, 2번 정도만 상영이되고 있으며 메인 저녁타임에 상영은 거의 없습니다"

영화 할인권 배포가 당초 3주간 하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1주일 기간을 연장하여 6월 24일 개봉작인 영화 '살아있다'에 적용을 해주었으며 이후 약 26만장의 할인권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6월 29일부터는 사용을 중단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7월 1일 '소리꾼'을 포함한 동시기 개봉작들은 혜택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찌기 지난 정부에서 영화 '귀향'으로 블랙리스트가 되어 당시에 압박을 받은 극장측이 스크린을 열지 않자 시민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극장이 열려 358만명의 국민들께서 봐주신 바 있습니다"

"그 당시와 거의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나니 허탈과 자괴감에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시 "귀향"의 언론배급시사회 장소가 하루 전에 바뀌는 등의 여러가지 탄압이 있었지만 극장측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소리꾼'에 함께 한 배우들과 스텝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생각하면 그저 서럽고 그분들에게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아무런 부탁도 드리지 않았는데도 어려운 스크린 상황에서 극장을 돌며 한 분 한 분을 만나 1인 홍보를 하는 우리 배우님들께 존경과 죄송함을 드리며 비록 계란으로 바위 치기일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선통물천
15 Lv. 22501/230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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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와 결백은 앞에 경쟁작이 없었던 상황에서 나서준 거였고
소리꾼은 앞에 몇 개월만에 예매 10만장 넘은 살아있다가 있던 게 컸죠.
소리꾼은 소재 자체가 사람들 이목을 끌만한 것도 아니였고
개봉주에 저녁 시간대에도 사람들이 안 보던데... 결백이랑 온워드한테도 밀리고 괜히 2주차에 스크린이 줄어든 게 아닌 거 같아요.

20:35
20.07.09.
profile image
일단 영화 자체도 그냥 그랬고,
예매율도 낮았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쿠폰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서
정부에서 나중에 다시 하자고 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 글을 봤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그런 상황이라면 극장도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39
20.07.09.
이걸 갑질이라고 할수있을까요? 극장이 예측한 시장수요에 맞게 공급을했겠죠. 수요가 없으면 장사꾼도 공급을 무작정 할수는없습니다. 그게 자본주의죠.
20:48
20.07.09.
profile image
감독님 속상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떤건 너무 끼워맞춰서 나쁘게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20:59
20.07.09.
영화의 수준이 높고 낮고, 잘 팔리고 덜 팔리고를 떠나서 미니멈으로 보장해줘야 하는게 있지 않은지..
21:01
20.07.09.
profile image
다양성독립영화는 더 심하게 차별 당하는데요.. 소리꾼은 그래도 수십억이상의 고예산 영화고 홍보마케팅도 괜찮게 많이 한 영화인데 저렇게 느꼈다니.. 저와 같이 보신분은 나름대로 괜찮게 보셨지만요..
21:16
20.07.09.
profile image
중후반부는 정말 몰입하면서 본 영화인데... 수요가 크지 않으니 상영관은 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안타깝네요ㅠ
21:42
20.07.09.
profile image
안타깝네요. 모든 영화가 다 잘되면 좋을텐데ㅠㅠ
21:43
20.07.09.
profile image
이거 웃긴게 소리꾼을 외국영화로만 바꾸면 네티즌들은 외국영화편 듭니다 ㅋㅋ
22:04
20.07.09.
profile image
항상 제기되는 문제가 또 터졌네요. 정말 극장이 갑오브갑인듯ㅠㅠ 결과가 어떻든 첫주동안은 기회를 공평하게 줘야하는건 아닌지 참..
23:16
20.07.09.
profile image
감독님 의견도 일정 부분 이해되고 극장 입장도 이해되는 어려운 문제네요ㅠㅠ
23:20
20.07.09.
근데 스크린 수는 순제작비와 비교할게 아니라 P&A를 비교해야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단순히 홍보마케팅 비용과 별도로 배급비용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침입자와 결백은 소리꾼보다 더 많은 p&a를 부담했을 거 같은데... (게다가 두 영화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코로나로 위축된 시장에서 일단 뛰어든 첫 상업영화들이었기에 극장들도 두팔들고 환영했던 당시의 생태가 있었고...)
23:49
20.07.09.
글쎄요.....
영화만 잘 만들면야....

귀향때는 이것저것 상황이 맞물리며
징징 마케팅이 성공했지만...
귀향영화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두번 속아줄지...
21:09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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