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일반인들은 그냥 폐지 취급하더라구요
익무에서야 신줏단지 모시듯 하지만 (그사새니깐요)
일반인들의 경우 준다고 해도 거추장스럽다고 거의 버리거나 안받죠. 저도 받아온거 부모님이 저 종이 모아서 어따 쓰냐면서 어머니께서 폐지 처리한적이 두어번 됩니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달라서인지 몰라도 익무에선 포스터 등 영화 굿즈를 대하는 태도가 거의 신세계라서 현실과 괴리감이 종종 느껴지더라구요.
친구들도 저번에 매드맥스 4디 같이 보는데 저걸 왜받아 하면서 암도 안받고 제가 받으니 편의점서 음료수사고 이야기하다가 그거줘바 좀 깔고 앉자 이러더라는 ㅋㅋ
익무랑 일반인들 온도차가 너무 심해서 가끔 적응이 안될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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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 영통MX에서 포스터 받고 3장 퇴장하다 퇴장로에다 버린 남자들 봤어요.. 아무도 안가져가길래 모셔왔죠.. 영화가 신통치 않았나..?
누군가에게는 수석이 그냥 길가에 굴러 다니는 돌로밖에 안 보이는데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보물이듯이요.
그래도 예를들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이런건 대부분이 아마도 버리지 않을거 같은데..(커피 안마시고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영화 포스터나 관련 굿즈는 엄청나게 고립적인 매니아층 말고는 가치를 전혀 못느끼는거 같네요
영화 팬이라도 굿즈 열심히 모으는 사람은 딱히 많진 않은듯 해요ㅋㅋ 저도 포스터 받아보긴 했는데 둘 데도 없고 처치 곤란...
뱃지,포스터는 관심없지만 주변 지인이 모으기도하고 제가 도움받은게 꽤 많아서, 제 보는 스케쥴과 굿즈증정이 겹친다면 저는 받아서 그 지인에게 오다주웠다 스킬쓰면서 줘요
익무라는 우물(?)에 갖혀있다보면 현실감각을 잃을때가 많죠.....
익무에서는 와~~ 하는 영화도 정작 흥행에선 처참한 상황을 맞을때도 많구요... 그 반대의 경우는 더 많은 듯...
평소 굿즈라는게 있는지 조차 모르던 사람도 익무에 있다보면
괜히 나만 없으면 손해보고 소외되는 듯하고 가만있음 바보될 것 같은 불안 내지 공포감에 휩싸이게되고.....
예전 같으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을 조건나눔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해졌고 도리어 이를 뭐라하면 비난받고....
저 자신도 갑자기 최근 1~2년 사이에 너무 변해버린 익무에 너무 적응 안되고 답답할 때가 참 많네요....ㅠㅠ
영화 경품은 관객 유치도 있지만
굿즈 패키지와 같은 이벤트는 확실히 매니아를 위한 이벤트라 생각해요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것 자체도 취미이고
영화 굿즈 수집도 취미이고...
굿즈 수집에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과열된 양상으로 보이겠지만,
이런 이벤트는 대부분 개봉 당시에 이루어지고 극장이든 시간이든 한정적이기에 수집하시는 분들에겐 그만큼 더 희소성이 있지 않나요?
그들의 태도가 디폴트인 것도 아니고 각자의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즐기는 거니까 굿즈 노관심+일반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익무인들이 굿즈에 맘상하고 싸우고 영혼보내기하는거엔
절래절래..
그냥 그들만의 취미라 생각하긴 합니다...
전 그거 구할시간에 영화볼돈을벌거나 그냥 새로운 영화
볼래요
저는 최근들어 a3 포트폴리오 파일 튼실한걸로 장만해서 포스터를 소중히 보관하기 시작했지.. 예전에는 a3 포스터의 그 커다란 사이즈에 가지고 다니기도 거추장스럽고 필요하지가 않아서 안받았었어요😅
덕택에 요즘같이 굿즈 천국에 굿즈 경쟁을 안 하게 되사 다행입니다
받아서 집에 가져가도
잡동사니가 되버리기도 하고 꺼내볼 일도 없고 놓을 자리도 없고 관리하기도 귀찮아서
증정한다고 해도 최애배우나 선호하는 작품 아니면 안받을려고 해요.
밖에서야 어쨋든 익무안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