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가장 먼저 즐기고 싶은 여가활동'을 주제로 설문조사
8일 CJ CGV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흘간 932명의 고객에게 '코로나19 안정 시, 가장 먼저 즐기고 싶은 여가활동'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21%포인트) 결과를 공개했다. 1위 '해외여행'(34%)에 이어 '영화관 방문'을 꼽은 응답자가 18%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3위 '국내 숙박여행'(9%)의 두 배를 넘으며, 각각 7%대를 기록한 4위 '친구·지인 모임', 5위 '전시회·공연', 6위 '운동·스포츠'를 압도한 것이다. 이번 설문은 '기타'를 포함한 14개의 항목 중 응답자가 1~5순위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위의 결과는 1순위 응답지만 추린 것이다.
1~5순위를 종합해 제일 많은 응답 건수를 기록한 건 '영화관 방문'(78%)으로, '해외여행'(62%), '국내 숙박여행'(50%)의 지목 횟수를 앞섰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국내에 대규모 확산된 이후 밀폐된 공간에 대한 공포감이 지속되면서 극장 방문객 수는 바닥을 치고 있지만, 관객들의 영화 관람 욕구까지 소멸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시기 좌석 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감수하면서도 영화관에 방문한 사람은 한 번도 극장을 찾지 않은 경우보다 '코로나블루'를 덜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3~6월 영화관을 이용했던 고객(460명) 중 '최근 감정상태'에 대한 질문에 '답답하다'고 대답한 이는 53%였다. 반면 해당 기간 영화관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이(472명) 중 '답답하다'고 답한 비율은 64%로 1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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