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트리비아 모음
하퍼스바자 재팬에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과 관련된 잘 안 알려진 비화들 55개를 정리된 걸 간추려서 옮겨봤습니다.
시즌 1 초반 에피소드들만 봤는데 상당히 호화롭고, 배우들 연기가 탄탄한 명품 드라마더라고요.
남의 나라 왕실 드라마라서 그런지 국내에선 크게 인기 있는 것 같진 않아서... 7월 넷플릭스 이벤트 추천작으로서 정리해봤습니다.^^;
1. 20대 엘리자베스 역 배우 클레어 포이의 출연료는 맷 스미스(엘리자베스의 남편 필립공 역)보다 적었다. (맷 스미스가 <닥터 후> 등에 출연하면서 더 유명했기 때문)
2. 올리비아 콜먼(40대의 엘리자베스 2세 역)의 출연료는 토비어스 멘지스(시즌 3의 필립 공 역)보다 훨씬 많았다.
3. 최근의 영국 왕실 사정까지 다루지는 않을 예정.
4. 드라마 출연자들은 헨리 왕자와 메건 왕자비의 왕실 이탈을 지지한다.
5. 찰스 왕세자의 대관식 장면은 실제 장소에서 촬영.
6. 해리 왕자와 메건 왕자비는 이 드라마의 팬이다.
7. 프로듀서는 메건 왕자비(원래 배우였음)가 원한다면 그녀 자신을 직접 연기하는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8. 토비어스 멘지스(필립공 역)는 캐스팅되기 이전에는 왕실에 흥미가 없었다.
9. 폴 베타니가 (토비어스 맨지스 대신) 필립공 역을 맡을 뻔했다(스케줄 문제로 불발).
10. 버킹엄 궁전 세트를 시즌 3에서 더 호화롭게 개조하기 위해 예산을 늘려야 했다.
11. 시즌 3과 시즌 4는 연속적으로 촬영됐다.
12. 다이애나비가 시즌 3에 등장한다는 소문은 거짓.
13. 시즌 1, 2만으로도 25개 이상의 주요 상들을 휩쓸었다.
14.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15. <더 크라운>의 시청자들은 넷플릭스 다른 프로그램의 시청자들보다 연령층이 높고 부유한 편.
16. 올리비아 콜먼은 클레어 포이에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 역할을 맡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17. 시즌 4에 나올 예정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캐스팅된 엠마 코린은 이전까지 무명이었던 배우.
18. 헬레나 본햄 카터(시즌 3 마가렛 공주 역)는 실제 마가렛 공주를 만난 적이 있다.
19. 시즌 1에서 클레어 포이는 코르셋을 착용해야만 했다. (당시 막 딸을 출산한 직후여서 몸매가 불어났기 때문).
20. 출산 직후부터 촬영에 들어간 탓에 고생해야 했던 클레어 포이는 <더 크라운>의 주연으로 발탁된 것이 '인생 최악의 실수'가 아닌가 느끼기도 했다.
21. 클레어 포이는 촬영 당시의 자신에 대해 “모유 수유를 하는 여왕”이라고 표현했다.
22. 윌리엄 왕자가 맷 스미스에게 필립공(윌리엄의 조부)에 관한 조언을 해줬다.
23. 올리비아 콜먼은 엘리자베스 여왕 역할을 맡기를 열망했다.
24. 실제 엘리자베스 여왕이 시즌 1을 시청했고 마음에 들어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25. 하지만 실제 필립공은 <더 크라운>을 보지 않았다.
26. 엘리자베스 여왕은 시즌 2 스토리(필립공과 찰스 왕세자의 부자지간 관계 묘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27. 출연자들은 촬영을 마쳤을 때 디스코를 추며 축하했다.
28. 드라마 제작에 거액의 자금이 투입됐다. (시즌 1, 2 제작에 1억3천만 달러. 에피소드 당 650만 달러에서 1,300만 달러 투입).
29. 영국의 넷플릭스 가입자 중 9%가 시청할 정도로 큰 인기. 이는 <브레이킹 배드> <오렌지 이즈 뉴 블랙> 등의 히트작들보다 많이 봤다는 뜻.
30. 엘리자베스 여왕의 웨딩드레스 제작에 긴 시간이 걸렸다.
31. 펠리시티 존스도 엘리자베스 여왕 역을 맡으려고 오디션에 참여했다.
32. 클레어 포이는 엘리자베스 여왕 역할로 캐스팅되지 못할 뻔했다. (제작자가 다른 유명 오디션 참가자에게 정신이 팔려서 포이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뒤늦게 생각나서 캐스팅했다고.)
33. 드라마 속 웰시코기 견들은 치즈에 환장했다.
34. 맷 스미스는 촬영 때 가발을 착용했다.
35. 맷 스미스는 촬영 중 죽을 뻔했다.(말 위에 탄 장면을 찍을 때 말이 폭주해서 달려가는 바람에 큰 사고날 뻔했다고.)
36. 존 리스고는 윈스턴 처칠의 비음 섞인 목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콧속에 솜을 넣고 연기했다.
37. 제작지 피터 모건은 처칠 역에 미국인 배우(존 리스고)를 캐스팅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38. 키가 큰 존 리스고에 맞춰서 세트장을 원래보다 더 크게 만들었다.
39. 드라마 속 어떤 장면도 실제 버킹엄 궁전에서 촬영되지 않았다.
40. 소품 역시 실제 왕실의 물품이 사용되지 않았다.
41. 클레어 포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에피소드는 시즌 1의 9화.
42. 마가렛 공주의 의상은 파리 패션계를 참고했다.
43. 사생활적인 장면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의상은 의도적으로 심플하게 디자인.
44. 의상 디자인은 빈티지와 최신 유행의 조합으로.
45. 의상 디자이너들은 배우들과 함께 의상을 골랐다.
46. 클레어 포이와 맷 스미스는 자신들의 역할을 위해 수많은 왕실 관련 자료를 보며 연구했다.
47. 하지만 그들 두 배우들은 왕실과 관련된 퀴즈 문제는 잘 못 풀었다.
48. 각본가이자 제작자 피터 모건은 실제 여왕과 만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49. 제작진은 드라마를 사실 그대로 만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50. 테마곡을 만들 때 특별한 요구가 있었다. (제작자 피터 모건은 작곡자에게 “지구의 지각판이 움직여서 지각 변동이 발생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해 달라”고 요구)
51. 한편 프로덕션 디자이너에게는 상당한 자유 재량권이 부여됐다.
52. 엘리자베스 여왕과 말 사육사 포체스터 경의 우정은 실화.
53. 왕실 사람들이 웅장한 장소에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버킹엄 궁전 세트를 크게 지었다.
54. 넷플릭스측에서 원래 시즌 6까지 만들 계획이었다.
55. 배우 엠마 톰슨의 남편 그렉 와이즈도 출연. (필립공의 숙부 루이 마운트배튼 경 역)
golgo
추천인 7
댓글 1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왕실관련 다큐랑 보시면 더 꿀잼이예요.:)
그리고, 처칠은 절반이 미국인이기에 미국인으로 캐스팅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어머니 제니 처칠이 정말 미인이었는데, 엄청난 동안이어서 아들의 친구랑 사귀기도 했데요.
유명한 달러 공주 중 하나로, 영국 유명 귀족 가문에 시집와서 엄청난 지참금을 선사했어요. 당시 미국의 신흥 부자인 달러공주들이 영국 명문가와 결합은 흔한 일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