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 <더 위치>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강추!
<더 위치> 정말 킹갓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런 몰입감은 태어나서 첨입니다.
엄청 명작이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히 잘만든 작품이네요.
저는 점프스캐어 남발하는 호러는 딱 질색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면에서도 참 마음에 드네요.
저질스런 점프스케어 없이도 이렇게 분위기와 상황 묘사로 조저버리다니
자극적이고 괴기한 장면도 별로 없는데도 소름이 쫙 돋고
여러번 깜짝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재미있는건 그 깜짝 놀라는 포인트들이 별거 아닌 그냥 '장작패는 소리'같은거에 놀라게 만드는데 이것도 참 대단한 기술이라 생각되네요. 몰입감을 한껏 올려야지만 그 기술이 통한다 생각하는데 <더 위치>는 이 스킬을 아주 잘 적중시킵니다.
후반에는 손이 절로 얼굴을 가리고 바들 떨리는 호들갑스런 반응을 난생 처음 경험해보았습니다. 와우..
그리고 이 영화가 몰입감이 대단한 이유가
여주인공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한눈에 뿅 반했습니다. 어떻게 이리도 아름다울수가 있는거죠?!
너무 이쁜데 연기도 잘하고 주인공의 입장에 완전히 빠져들어 몰입하게만드네요. 고해하건데 영화 후반부 특정대사에서 나도 모르게 나지막히 환호를 질렀습니다. 예~!! 근데 별것 안나오더라구요 ㅋㅋ
영화 끝나고 호다닥 찾아보니 <더 위치>가 데뷔작이고 이 영화를 시작으로 "호러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제가 어지간하면 배우에 팬심이 안생기는데 '안냐 테일러 조이' 출연영화는 다 보고싶을 정도입니다.
척박한 대지에서 하루하루 생존을 도전받는 생활이 정말 피부에 와닿게 잘 묘사되었고 그러인해 미쳐가는 과정이 정말 탁월하게 그려졌습니다.
정말 저 시대에는 마녀니 어쩌니라는 오컬트들이 이래서 나오는거구나 라는걸 정말 제대로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제목도 <더 위치>겠군요.
무섭지 않으면서 대단히 무서운, 그렇기에 대단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더 위치>정말 추천드립니다.
추천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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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 테일러 조잌ㅋㅋ
갑자기 굉음과 함께 괴상한게 튀어나오기만 하면 뚝딱만들어지는 저질공포스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