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첫 개봉때 진짜 별로였던 부분이 감독판 최고의 장면이네요.(스포)
트로이 첫 개봉때 핵토르와의 대결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이후 아킬레스의 막사로 왕이 찾아와 만나는 장면에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발번역(제 기억으로는 아킬레스가 어떻게 왔냐고 물으니 나는 트로이의 어디든 갈수 있다였는데 그때 좀 오그라들었습니다....)과 감독판에 비하면 많은 부분의 서사부족으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근데 트로이 감독판의 풍부한 서사가 그 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만드네요.
헥토르의 용맹과 영웅성이 빛을 발하고 사그러 진 뒤 왕이 자신의 아이를 찾으러와 아킬레스와 나누는 대화시퀀스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이었습니다. 명배우 피터 오툴의 연기가 정말 최고네요.
영화보는 내내 에릭바나의 헥토르와 피터 오툴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 왕이 가장 사랑했던 아들의 생명을 구했다고 믿었던 신탁이 그의 아이를 가져갔을때 그리고, 그 후 신탁으로 믿은 목마가 가져온 불타는 트로이를 마주하고 아가멤논에게 하는 대사는 참 대단하네요.
감독판 강추합니다.
트로이 본편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킹덤오브 헤븐 급은 아니지만 개봉당시 본편 보다는 초 명작이네요.
큰 화면도 중요하지만 사운드 좋은 관에서 보시길 권해봅니다. 저는 코엑스 9관에서 봤는데 전체적으로 전장의 서라운딩이 주는 느낌이 장난아니네요.
헥토르와 아킬레스의 대결은 정말 압권이엇습니다.
헥토르의 여러 부분이 포함되서 좋네요. 에릭바나의 연기는 정말 맘에 듭니다. 요즘 활동이 뜸해서 아쉽습니다.
이런 내러티브를 개봉때 못본게 참 아쉽고, 그래도 시간이 훌쩍지나서 극장에서 감독판으로 나마 볼수 있다는게 참 다행이네요.
추천인 15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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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명장면이었어요ㅜㅜㅜ 힘 센 젊은이를 이기는 존경스러운 왕...
맞아요~ 찡한 장면이었는데 극장판은 그랬다니.. 요번 개봉작도 오역이 많던데 그나마 나아진 거 였군요
이동진 평론가가 뽑은 트로이 최고의 명장면이죠
여러부분이 추가되다보니 그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감정이 확 오더라고요.첫 개봉떄는 그부분이 아쉬운 기억이었습니다. 장면 비교보다 감독판이 3시간 16분이라서 이야기가 많이 탄탄해졌습니다.
저도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 이번 감독판은 개인적으로 참 맘에드네요. 오프닝부터 좀 달리느껴져서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음 본편이 핵실망이라고 하시니 추천하기 좀 망설여지긴하네요. 감상글 읽어보시고 시간되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본 작품인데 좋았습니다.
꽤 찡했던 장면으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