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3회차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본건 2014년이네요
DVD 구입해서 시간 날때마다 학교 기숙사에서 조금씩 끊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명작은 한번에, 가급적이면 극장에서 봐야하지만 한창 히어로물을 좋아할 나이기도 했고, 조커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영화를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그만... ㅜㅜ
너무 인상깊게 봤던 나머지 버킷 리스트에 '다크 나이트 영화관에서 보기'를 적어뒀었는데, 오늘 드디어 달성했습니다!
(사실 2017년 7월에 CGV에서 재상영을 했을때 아버지를 모시고 데려간 적이 있지만 심야영화였던 탓에 오프닝 은행씬만 보고 졸다 나왔던...)
여태까지 다크 나이트를 두번 본 셈인데 오늘 3회차에서 놀란 감독의 메세지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영화 줄거리를 다 알고 있는데도 연출에 감탄하고, 등장인물들의 마인드 게임에 휘말려드는 재미가 있고, 스케일도 워낙 크다보니 이제서야 모든 줄거리가 파악이 됬네요 ㅋㅋ;
2회차때 모시고 갔던 아부지도, 오늘 데려갔던 친구들도, 영화관에 자리해준 관객분들 모두 엔딩 크레딧이 뜰때 하나같이 이런 반응을 보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첫 감상을 DVD로 쪼개서 봤던걸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ㅜㅜㅜ 저에게 이런 인생영화가 또 있을까 싶네요
조만간 다른 친구들 데리고 4회차 갈 예정입니다 맘 같아서는 손에 펜 들고 감상 포인트 적고, 미쟝센 같은거 메모하면서 보고 싶지만 영화관 에티켓을 지켜야하네요 ㅋㅋ
아직 이 영화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히어로물이 아니에요..!
추천인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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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의 짤 표정으로도 제 심정을 표현하기에 부족합니다 ㅋ
두 손으로 헤벌레 벌어진 입을 가로막고 동그란 눈을 치켜뜬 채 제자리에서 꼼짝을 못하고 얼어붙어 있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