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연재되는 [테넷] 과 관련된 칼럼
일본 영화 사이트인 무비워커에서 '[테넷]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작품의 내용을 예상하는 칼럼을 연재한다고 합니다.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기생수] 시리즈와 최근에 [루팡 3세: 더 퍼스트] 를 연출한 (그러나 [영원의 제로] 나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같은 논란 많은 작품도 연출한)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과 도시전설을 다루는 유튜버 도시 보이즈, SF 번역가이자 평론가인 오오모리 노조미가 참여했는데요.
가장 먼저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칼럼이 올라와서 핵심적인 내용들만 추려서 번역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놀란 감독은 자유자재로 시간을 늘렸다 줄이는, 심지어 [인셉션] 에선 이런 시간에 더해 중력의 개념이 완전히 다른 세계를 창조했습니다. 이번엔 시간의 역행이라는 것이 키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따로 촬영을 한 뒤 합성을 하지만 놀란 감독은 시각효과에 의존하는 걸 싫어하니까 합성을 잘 안 쓰겠죠. 예고편만 보면 인물에 관해선 역전 연기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관찰하면 알 수 있는데, 걷는 모습을 역재생시키면 위화감이 생깁니다. 발을 내디딜 때의 힘을 주는 방법이나 다리의 궤도나 속력, 착지 타이밍 등이 모두 거꾸로 되기 때문입니다.
필름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반대 방향으로 연기하게 하고, 컷을 통해 그것을 반대로 촬영해 사용하면 어느 쪽에서도 움직이는데 위화감이 없어지죠. 단, 배우에게 굉장한 훈련이 필요하겠지만요.
예고편을 보면 ‘사후세계에 온 걸 환영하네’ 라는 대사가 있잖아요. 거기에 설득력을 불어넣기 위해 놀란 감독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핵전쟁보다 더 끔찍하다는 ‘제3차 세계대전’ 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시간이 혼란스러운 세계' 라는 것은 즉 시간이 하나의 병기로 존재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 자체를 혼란스럽게 하는 무기 같은 것이 생긴 것일지도...
대략 이 감독은 이렇게 예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워낙 작품에 관련해서 최소한의 정보만 나온지라 어떤 내용일지... 빨리 보고싶네요.
출처 - https://movie.walkerplus.com/news/article/10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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