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폴아웃 리뷰
레베카 퍼거슨이 나온다 + 로튼 토마토 지수가 시리즈 중에 가장 높다는 소식에 보게 됐습니다. 조만간 라이프도 볼 생각이에요.
미션 임파서블은 단 한편도 안 본 시리즈 중 하나였습니다. 뭐 아델의 노래 중에 폴아웃이 있고 여러모로 유명한 장면들이 많아서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냥 첩보물 + 액션물은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요. 그래서 오늘 보게 됐는데요, 제가 이전 시리즈와 이후 시리즈를 안봐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딱히 영화에 메시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기야 액션물에 메세지라는 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 중 하나지만, 그렇다면 액션이 엄청나게 뛰어나야 하는 것 아닌지...? 아니면 몰입감이 뛰어나야 하는 것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심리적으로 조이려는 목적에 폭탄을 넣고 카운트 다운을 넣고 위기를 넣고 그러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스릴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예상을 적중해서였겠지요. 에단 헌트는 가히 비 현실적으로 운이 좋습니다. 일자 통로에서 총을 쐈는데 한발도 안맞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루피처럼 몸이 고무고무도 아닌데? 그리고 말인데요, 왜 모든 인간들이 에단 헌트를 의심하다가 사건 하나 해결하면 다시 믿어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면 같은 편 아군이라는 사람들이 다 편집증 환자인 거 같아요. 특히 폴아웃의 중후반부에 나오는 아지매는 배신 때리는 거 같더니만 왜 마지막에 구해주는지...? 그리고 왜 여태껏 믿지 모태 미안해^^ 이러면서 아련하게 사과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왜 영화의 모든 트리거에 폭탄이 들어있는건가요? 물론 폭탄이라는 소재 자체가 터지는 순간 목숨 x + 시각적인 효과도 있다고는 치지만, 제가 본 2편에 걸쳐 폭탄이 안 나온 씬이 없더군요. 약간의 매너리즘이 생길 정돕니다.
미션 임파서블은 떡밥을 회수하고 전개하는 실력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어쩌면 제가 기존 평을 한번 보고 기대를 해서 이렇게 불만이 드는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히어로 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이정도 액션갖고는 만족을 못하는 걸수도 있고요. 만약 이정도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고작품이라면, 저는 나머지 작품은 조금 꺼려지게 될 거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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