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극장가 총 관객수 급등 '할인권 + 신작 쌍끌이'
연중 최저점 대비 무려 250% 상승. 6월 극장가에 단비처럼 내린 6,000원 할인권 위력이 이 정도였다.
6월 극장가에 386만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전국 누적 관객수는 386만4,6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가 본격화된 3월 이후 최고치이며, 연중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4월(97만2,576명) 대비 251% 급등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처럼 극장이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준 배경에는 정부의 긴급 지원 형식으로 배포된 133만여장의 6,000원 할인 티켓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6월4일부터 매주 목금토일 간단한 다운로드만으로 사용 가능했던 관람 쿠폰은 6월28일을 기점으로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책에 화답하듯 3, 4, 5월 석 달간 사실상 개점 휴업을 했던 국내외 배급사들은 잇달아 새 영화를 내놓았다.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스릴러 ‘침입자’를 시작으로, 신혜선-배종옥의 ‘결백’, 배우 정진영이 메가폰을 잡고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사라진 시간’ 여기에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도 가세, 러시를 이뤘다. 6월 마지막 주에 선보인 ‘#살아있다’는 특히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맞먹는 흥행세를 올려 영화계 안팎에 큰 희망을 안겼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0702165246297
2020년 3월 총 관객수 : 183만명 (↓553만명)
2020년 4월 총 관객수 : 97만명 (↓86만명)
2020년 5월 총 관객수 : 152만명 (↑55만명)
2020년 6월 총 관객수 : 386만명 (↑234만명)
6000원 할인권 효과와 침입자, 결백, #살아있다 등 신작들의 관객 동원에 힘입어 5월보다 234만명이 증가한 386만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7월 극장가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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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개봉으로 많은 관객 분들이 다녀가셨지만 아직 영화관에서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네요 ㅎㅎ 정말 다행입니다 🙂
거의 2~3배 이상 관객이 늘어났네요. 여름 신작도 개봉이니까 분위기가 이어지려나 싶어요.
할인권 이벤트가 끝나서 오로지 여름 성수기 대작들의 관객 동원력에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