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 상영작 [괴물(The Thing)]시대를 넘나드는 긴장감과 완성도(스포)
쿨스
1588 8 12
뭐 괴물(The Thing)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본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세월을 돌고 돌아 이 영화를 극장에서 첫 관람할 수 있다니 감동입니다.
이제는 예측 가능한 스타일의 외계 생명체 영화이긴 하지만 1982년에 이 영화를 만났다면 얼마나 충격이었을지
지금은 CG로 매끈하게 다듬어졌을 크리처들의 모습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어색하지만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생생함이 살아 있는 그 맛이 또 새롭게 다가오네요.
상대를 복제 한다는 발상은 지금 생각해도 새롭네요.
괴물에 대한 공포도 공포지만 바로 옆의 동료를 그 누구도 진실로 믿지 못하고 의심해야하는 상황이
긴장감을 놓치 못한채 영화속에 몰입하게 만드네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괴물에 먹힌 동료를 구별해낼까 했는데
아니 저런 방법이! 하면서 감탄을 했네요 ㅎㅎ
엔딩은 살짝 오픈엔딩같은 느낌이었는데 어지간하면 속편도 나올 수 있을법한 마무리였네요.
역시 존카펜터, 호러의 레전드가 만든 영화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ps. 그런데 CGV 압구정, 상영전 표 확인도 그렇고 자리도 텅텅 비어있는데도 익무 초대석은 옆자리 간격도 안띄우고 따딱 따닥 붙여 준건 너무했다고 봅니다.
쿨스
추천인 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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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특수분장 죽이죠. 모두 수작업..^^
22:38
20.07.02.
golgo
CG로 못내는 느낌이 살아있어 좋더라구요 ㅎㅎ
22:38
20.07.02.
2등
이 영화를 한 5~6년전쯤 봤는데 비쥬얼이 너무 강렬해서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네요ㅋㅋㅋ
22:45
20.07.02.
easybrain
비쥬얼 정말 강렬했죠
00:44
20.07.03.
3등
CG 입힌 2009년작도 있죠ㅋㅋ 거의 같은 내용인데 그것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괴물의 그로테스크한 비주얼은 수작업으로 느낌이 확 사는 것 같아요 ㅋㅋㅋ
22:53
20.07.02.
알폰소쿠아론
여러 버전이 있더라구요. 근데 역시 호러는 수작업 크리처의 맛이 있어야 사는 것 같습니다 ㅎ
00:44
20.07.03.
진짜 크리처들 잊을수가 없어요 이거 ㅋㅋㅋㅋㅋㅋ 지금보면 어딘가 부족한 듯 하면서도 그게 더 리얼한... 끈적하고... 기괴한... ㅎㅎㅎㅎ
22:53
20.07.02.
x해왕성x
손으로 내장만지는 느낌이 아주 ㅋㅋ
00:44
20.07.03.
아날로그 특수효과들이 영화의 느낌을 더 잘 살려주었죠 ㅋㅋ 저도 보고싶네요
22:56
20.07.02.
스타베리
이번 기회에 극장에서!
00:45
20.07.03.
지금도 잊지 못할 몇 명장면들이 아른거리네요..
23:01
20.07.02.
파운드케이크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었어요 ^^
00:45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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