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및 영화 요청하기

https://help.netflix.com/ko/titlerequest?ui_action=title-suggestion-quicklinks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리버스 에지(일본 넷플릭스 영화/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요시자와 료/니카이도 후미)' 라고 한 번만 입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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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익무를 통해서 간간히 좋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지만, 글을 쓰는 자신은 없어서 종종 눈팅만 하던 석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6월 초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세계에 사토 준이치 감독의 <나는 울고싶을 때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가 공개되었는데요, 유독 한국은 일본컨텐츠에 대한 규제가 있어서 맞춰진 날짜에 동시공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 때 익무 회원분 중 한 분께서 아쉬움을 표하셨고, 이 시기 즈음 익무를 통해 넷플릭스에 공개되지 않는 인도 및 일본 컨텐츠들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익무랑 SNS를 통해 넷플릭스 고객센터 내의 '영화 및 TV프로그램 요청하기' 탭을 통한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을 써달라는 청원을 몇 번 올렸는데요, 생각보다 최소 100~200여명등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어제 영상물등급위원회를 통해 고양이 가면이 심의 진행중이라는 걸 알고 반가웠는데요, 다만 이 심의가 청원을 통해서 가능했던건지, 넷플릭스 코리아가 몇몇 일본 컨텐츠는 심의 시기를 일부러 늦춰서 진행하는건가 의아스러움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안드리는건데 1~2년 묻혀지고 국내에는 릴리즈가 안된 넷플릭스 콘텐츠 중 하나를 골라서 많은 사람들이 요청을 한다면 과연 심의를 본 이후, 공개가 가능한지 한번 시험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제가 고른 작품은 유키시다 아사오 감독, 요시자와 료/니카이도 후미 주연의 <리버스 에지>입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에릭 로메르 계절 연작 각본집을 낸 적있는 고트(Goat)라는 독립출판사에서 만화 원작의 책이 출간되었고요,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된 이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헬터 스켈터>로 유명한 오카자키 교코가 그린 만화가 원작인데 1990년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의 불안과 욕망, 초조함을 다루고 있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 호기심이 생기신다면 본문 제일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리버스 에지'를 한번만 입력해주세요, 세 번 입력해주시면 더 좋고요! 만일 이 영화가 국내에 공개된다면 그건 다른 넷플릭스의 좋은 일본컨텐츠들을 뒤늦게나마 만나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