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델 토로 "'악몽의 골목' 촬영 중단, 내가 먼저 요구했던 것" (번역)
디즈니는 3월 13일, 스타들이 총출동한 기예르모 델 토로의 '악몽의 골목(Nightmare Alley’)'의 제작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촬영장을 셧다운 해달라고 스튜디오에 먼저 제안한 건 감독 자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는 이 업계가 셧다운 되기 일주일 전부터 촬영을 중단했다. 우리는 매우 빠르게 행동했고, 스튜디오로부터 촬영을 멈추라는 요청을 받는대신, 먼저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델토로가 말했다. "그것이 우리를 구했다. 내 아는 한 배우 또는 스탭들 중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약 45% 가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우리는 말 그대로 굉장한 장면을 찍는 도중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가 스튜디오와 대화를 나눈 뒤 촬영장에 돌아가 말했다. '모두 장비를 두고 지금 당장 촬영장을 떠납시다.'"
(중략) 델 토로는 인디와이어에 "확실한 것은 없지만, 올 가을 악몽의 골목'의 제작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편 그 사이 델 토로의 스톱모션 '피노키오' 뮤지컬의 제작은 다시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델 토로 감독은 카메라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할 때 안전 프로토콜이 각 프로덕션 과정에서 온전하게 지켜지도록 8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델 토로는, '밤의 골목'을 편집하고, '피노키오'의 ADR 녹음을 하고 있었다.
델 토로는 "스톱 모션은 창고 공간에 서로 가까이 있는 세트가 많다"고 말했다. "한 공간에 10세트를 지을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세트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는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했다. 우리는 교대조를 만들어 아무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는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하다. 건강과 안전이 1순위이다. 우리는 그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델 토로는 덧붙였다. "난 우리가 예전의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것이 조금은 바뀔 것이다."
역시 멋진 감독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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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비교해서 여러가지가 달라지겠죠. 누군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더 많은 사람이 죽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