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민아씨 논란에 대한 저의 생각
(다소 두서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솔직히 저도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에서 하기에는 그렇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성희롱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게
1. 남학생분도 여유롭게 대답하면서 넘겼음
2. 남학생분과 남학생 어머니께서도 아무 의의제기 하지 않았음
3. 두달전 영상 업로드 때에도 아무 논란되지 않았음
이 세가지로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솔직히 이정도 드립은 그냥 남녀공학 중학교에서도 흔한 수위의 유희로
당시 영상에도 남학생분이 그정도로 생각하고 여유롭고 편하게 대답하면서 넘겼어요.
그리고 영상에 출연하신 남학생분의 어머니도 아무 문제삼지 않고 넘겼고
당시 댓글 여론에는 극소수의 문제제기조차도 없었는데
굳이 이제서야 이게 논란이 된다는 거는 솔직히 트집잡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거 같네요.
어느정도 대본이 짜여져 있을 것이고 문제가 안될거라고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에서 판단해서
그렇게 영상을 올렸을거 아니에요.
무려 대한민국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유튜브에서 말입니다.
저는 비판을 할거면 김민아씨가 아닌 유튜브 관계자분들께 비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와 '성'이라는 키워드가 엮이면 매우 민감하게 바라보는 인식이 많은 우리나라 여론에서는
적어도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에 올리지 말았어야 한다
이런 비판은 저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미성년자'와 '성'이라는 키워드가 엮이면 다짜고짜 매우 민감하게 바라보고
미성년자가 '성'이라는 키워드를 논하는 것에 대해 금기시하는 시선들이 존재하는게
아직까지는 놀랍지도 않은 일이고요.
저는 할 말 다해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저도 이 글에 대해서 온전히 책임 질 각오하고 썼고
비판과 피드백 전부 감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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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미성년자'와 '성' 이 연관되면 매우 민감해져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 두분의 대화에서 제삼자를 희롱하거나 모욕하는 발언이 아니였고 저 수위의 발언은 중고생이라면 흔히 나눌 수 있는 '성'에 대한 대화였던 수위여서 "미성년자가 '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거 자체에 대해 민감해져서는 안된다" 였습니다.
저도 성희롱, 성폭력 등의 문제에서는 '미성년자'와 연관되면 매우 엄중하게 처벌해야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혹시 저의 글의 의도가 잘못 전달되어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이 사건을 떠나서 앞으로의 일어날 사건들에서도 '미성년자'와 '성'이 연관된다면 매우 민감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다 라는 말로 댓글을 남긴 겁니다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서요
사실 이런문제 너무 피곤한데 익무만큼은 오롯이 영화이야기를 즐기고 싶네요
언론이든 사법기관이든 대중이든
미성년자에게 저런 농담을 하면 안되죠
두 달 전이지만 전 오늘 처음 봤습니다
그 당시엔 이 이슈가 터질 타이밍이 안 맞았나봐요
(전달자, 시간대 등등)
성인이 미성년자와 대화중에 조심하고 지양해야 할 요소는 맞지만...
저 사건이 법적으로 성희롱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당사자가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ㅎ 사실 내가 당사자여도 난 괜찮았는데 사과받으면 이건 뭐지 싶을듯...
방송이고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한데
저런 농담이 웃음으로 끝난다?
또래든 위와 같은 나이든
따라하는 상황이 생기고
농담을 들은 사람이 기분 나빠하면
쪼잔하다, 이런 농담도 못하게 하나
이런식으로 도리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쪼잔하다 어쩐다 하는건 또 다른 상황 속 문제고요.
2. 당사자와 당사자의 부모님 모두 문제 삼지 않았다
3.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을때 당시에는 아무 논란 없었다.
만약 당사자가 당황하거나 불쾌했거나, 그 당시에도 어느정도 논란이 됬으면 저도 이 글 쓰지 않았을 겁니다.
'농담을 들은 사람이 기분 나빠하면 쪼잔하다, 이런 농담도 못하게 하나 이런식으로 도리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 수도 있겠죠'
이 부분에서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2.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향후 '서로가 문제삼지 않을 경우' 이런 드립을 해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snl에서도 마찬가지죠. 지금은 성에 대한 유머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엄격해졌죠. 그래서 저런 개그 프로그램에서조차 조심하게 되고, snl은 사라졌지 않습니까. 서로가 ok여도 보는 이들이 불편하고, 그래서 공론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이 부분은 자칫 '그때는 넘어가놓고 지금와서 왜 그러느냐'로 받아들여 질 수 있습니다.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김민아님을 향한 지나친 비방과 욕설은 저도 용인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김민아 아나운서 한명에게만 비판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 같은데 이것을 승인하고 올린 제작진도 책임을 져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 드립을 쳤어도 편집자나 채널 관리자가 알아서 컷컷해서 논란의 싹을 잘랐어야했는데 편집자도 생각이 없던거고
김민아씨도 잘한건없죠 아무리 유투브여도 정부채널이고 나름 그래도 할말못할말 가려서 해가는게 맞는데
웃긴건 남자가 저런 드립을 쳤으면 이정도에서 끝날수있었는지.... 이런 나중에 터져버리는 케이스는 정말 일부러 누가 건드려서 화제를 돌릴려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울뿐입니다 김민아씨 잘나가는거 보기좋은데...
-업로드 당시에도 일절 논란없었음과 동시에 당시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느끼짐 않았음'
잘못된 과거의 일이라도 비판받아야 생각하지만 이번 사건은 위에 두가지 이유로 동의하지 못해서 이 글을 올린겁니다.....
아니 그니까 지금 같은 말 계속 하고 있잖아요 당시에는 불쾌감을 안느꼈지만 지금은 느낀다고요................잘못된 과거 일이라도 비판 받아야된다면서요..........................
무엇이든 '공'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중파, 공식 기관, 공무원. 유독 작은 흠에도 큰 논란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공'자 가 들어간 곳들이죠. 이런 곳들에는 다른 곳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적용됩니다. 당연한 거죠.
방송에 나온 내용도 같다고 봅니다. 애초에 이렇게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섞여서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문제제기의 필요성이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학생과 부모님이 불편함을 느낀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상이고, 이를 문제제기 없이 넘어간다면 다른 영상이나 활동에서도 '서로가 불편함만 없으면' 이를 계속 쓸테니까요.
그럼 이런 드립을 서슴없이 치는 다른 유튜버들은 왜 질책하지 않느냐? 이는 그들은 일반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적인 일과 엮일 일이 없는, 익무에서 활동하는 저희와 마찬가지인 사람들이죠. 그래서 선을 왔다갔다하는 드립도 서슴없이 하는 겁니다. 하지만 만약 이들이 공중파에 나오거나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무언가를 진행한다면 이들 역시 엄격한 잣대를 피할 수 없겠죠.
결론적으로, 충분히 문제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대본에 있는 내용이었다면 이를 작성한 주최 측에, 만약 대본이 아닌 김민아님의 애드립이었다면 김민아님과 영상 검수자에게 있겠죠.
다만 저는 이 논쟁을 남녀갈등이 아닌 인간 대 인간 이 관점에서 두고 설명하고 싶었기 때문에 답글을 달기에 신중했던거고요.
-당사자가 아무 문제삼지 않음
-업로드 당시에도 일절 논란없었음
물론 경솔한 사건이였지만 이 시점에서 터지는 거는 '트집잡기'의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해서 쓴 글이였습니다.
누가 처벌하라고했어요??? 성희롱으로 처벌할지 말진 피해자 당사자 판단인거고
정부채널에서 미성년자 대상으로 하지말았어야 할 발언들인게 펙트고 본인도 인정하는데 왜 님이 문제없다고 그러세요?? 이건 한국아니고 미국이라도 문제됨. 솔까 이게 문제없다고 여길정도면 잠재적으로 위험한사람임
'이렇게까지 욕먹을거는 아닌거 같다. 너무 문제를 만들기 위한 문제다' 이런 의도로 쓴건데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굳이 이 시점에 예민한 사항으로 글쓰시면서 그정도 각오는 했어야죠 제가 쌍욕한거도 아니고
저도 남성여성 문제로 끌고가고 싶진 않지만 솔직히 30대남자 아나운서가 여중생에게 똑같은 행동을했다면 글쓴이분이 이런글을 쓰지도 않았을거고 만약 똑같은 논조로 쓰셨다면 여기 40개의 댓글은 공격으로 가득했겠죠. 굳이 남녀 바꿔서 생각해보라는 댓글을 부득이 쓸수밖에 없는건 이렇게 비교를 해줘야 이번 사건이 잘못됬다는걸 깨닫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굳이 바꿔서 생각해보란 소리를 하지 않아도 잘 못된걸 아는 사람들에겐 말할필요도 없는거고요. 1~2 학생과 부모님이 항의하지 않았다 : 당사자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지 않았다고해도 유튜브 공개영상으로 올린거니 보는 사람들이 불편했다면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렇게치면 드라마에서 배우들은 연기일뿐인데 우리가 보기 불편하면 민원넣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이건 합의하에 연기된 상황도 아니죠. 성희롱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사람이 성희롱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가 포인트고요. 3 이제와서 문제가된다?? 남성의 성문제라 두달씩이나 지난 이제와서야 문제가 된걸 더 문제로 생각하셔야 정상입니다 성별이 바뀌었다면 올라온 당일 문제가 됐겠죠. 물론 대부분의 성문제 피해자가 여성이니 여성문제가 더 민감한건 사회 정서상 정상입니다만 미성년자 문제 잖아요 설마 16세 소년소녀들에게까지 남자가 여자보다 성적으로 덜 민감해야 한다 말하고 싶은신게 아니라면 두달 지났으니 뒤늦은 트집이란 생각보단 애들한테까지 남녀 나눠서 덜민감하고 더민감했던 우리 사회가 반성해야죠
222 사실상 두 달이나 지났는데 이제서야?라는 말은..
이렇게 큰 일이 도대체 왜 이제서야 터진거야?가 맞지..
두 달이나 지났는데 왜 굳이 지금 난리들이냐? 이건 아니라고 보네요.
지금껏 성과 관련된 문제에서 후자의 논리가 과연 존중받았을까요? 특히나 이번 경우는 어른에 의해 미성년자에게 다소 노골적이기까지 한 성희롱이, 그것도 공개적으로, 공적인 채널을 통하여 가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정말 우리도 모르게 남녀 성별을 나누어 덜 민감하고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써주신 내용 모두 공감합니다.
김민아라는 여성은 무슨일을 하는사람인지 궁금하네요. 연예인은 아닌것 같은데..
김민아 가 남자고 남학생이 여학생 이였다면 이게 과연 괜한 논란일까 싶네요
굳이 이제서야라는 말은 수많은 미투운동이나 제임스건 트윗사건 등 역시 마찬가지가 되버리죠. 그 사건들은 심지어 수십년 전 일도 있는데 굳이 이제서야라고 할 수 있으신가요? 그 사건들도 그런 생각이시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결국 이중잣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듯이 남녀가 바뀐 경우에는 논란이 훨씬 컸겠죠. 어느 성별이든 관련 없이 문제가 없든지 아니면 둘다 있든지 해야할 것 같아요.
단순하게 성별을 바꿔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면, 이건 논란거리가 안됩니다.
사회적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진 것이라 봐야 하니까요
하지만 남자연예인이 여중생에게 같은 말을 했다면 사회적 매장을 당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문제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연예인은 남중생에게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문제가 안된다면
나중에 어떤 불순한 의도로 어떤 여성이 남중생에게 성희롱을 해도
문제 삼을 수 없게 되니까요
3분 36초에 처음 만난 남성한테 팬티는 뭐입으셨어요? ㅋㅋㅋ 이걸 남자입장에서 바라보십시오 가능한가. ㅋㅋ
동의합니다
저도 이 글 접하기전에 요즘에 일어난 일인줄 알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논쟁이 될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두달전에 있는 일을 구지 끄집어내는건
사람 하나 흠집 내려는 목적을 가지고 한 보도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네요
예전엔 저것보다 더 심한 성적 농담도 많았기에 오히려 문제의식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요즘 문제되는 여성 관련 발언들도 10년전 쯤에는 아무 문제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았죠
공감합니다. 이번 건은 좀... 문제를 만들고 싶어서 문제가 된 느낌도 나고 그러네요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