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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2020 상반기 결산] part 2: 한국영화 베스트 10

[2020 상반기 결산] part 1: 지금까지 관람한 개봉작들 (총 159편): https://extmovie.com/movietalk/57126164

 

올해 상반기 결산 2번째로는 지금까지 극장 개봉한 한국영화 중 베스트 10을 뽑아봤습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고 순위는 따로 없습니다.

 

 

#살아있다

 

 

호평보다 혹평이 많은 영화지만 전 개인적으로 진짜 재미있게 본 장르영화입니다.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동안 생존영화와 좀비물을 적절히 합친 한국 아파트의 '시체들의 새벽'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분명한건 이제 한국식 빠른 좀비물도 이제는 끝물에 도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올해 초에 개봉한 10.26 사건에 대한 영화죠.

 

느와르 같은 연출과 엄청난 연기가 합쳐지며 상당히 시너지를 낸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면서는 [그때 그 사람들]이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들리나요?

 

 

 

코로나 사태로 수많은 영화들이 연기되면서 사실 극장가를 밝힌 건 소규모 영화들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빛난 것은 다큐멘터리들이었습니다.

 

소통전문가 김창옥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만, 이 영화를 통해 오히려 그의 외적인 페르소나보다

 

그 안에 있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만난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홉 스님

 

 

 

저는 기독교 배경에서 자라서 불교에 대해서는 지식이 매우 얕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며 등장하는 스님들과 이들의 문화에 대해서는 존경심이 절로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생존 영화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종교 영화로서의 맑은 기운도 있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야구소녀

 

 

화제의 독립영화인 이 영화는 이주영 배우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며

 

여성과 스포츠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현실적이고 깊은 고찰과 희망적인 메시지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연출에 있어서는 기복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탄탄합니다.

 

 

작은빛

 

 

 

김대환 감독의 스타일이 떠오를 만큼 매우 자연스럽고 일상적이면서 조용한 씬들과 대화들로 구성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이 직접 캠코더를 들고 찍는다는 설정이 주는 사실감과 현장감이 강점이지만 그 연출의 한계도 분명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배우들의 엄청난 호흡 덕분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인 곽진무 배우는 앞으로 주목해야할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적절한 맥거핀을 이용하여 시간 순서를 뒤죽박죽해놓고

 

여러 개의 개성 넘치는 서브플롯들을 잘 모은 패기 넘치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연성 같은 부분들에서는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신인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엿보인 영화였습니다.

 

 

초미의 관심사

 

 

 

[분장]에 이어 다시 한번 성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온 남연우 감독의 신작은 이태원이라는 세계를 매력적으로 그려냅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화려한 번화가의 표면에는 드러나지 않는 연대 의식과 이해심으로 구성된 이태원 내부자들의 네트워크를 보여주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자들의 절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희망차게 살아가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여자

 

 

다소 복잡하지만 묘한 초현실적 분위기를 통해

 

한 여자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성찰, 후회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개했습니다.

 

 

하트

 

 

 

자전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들로 섹스와 사랑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는 정가영 감독의 영화입니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장르적 시도도 하고 다양하고 패기로운 실험들을 하는 정가영의 이야기는 매력이 넘친다.

 

이쯤되면 슬슬 나도 [비치온더비치]를 보긴 봐야할거 같긴 하다.

 

추천인 6

  • 소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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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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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5일 전14:10
살아있다 과하게 혹평받는 듯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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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트 작성자 5일 전15:12
golgo
저도 지금은 좀 혹평이 과해서 장점들이 완전 묻히는거 같아요ㅠㅠ
댓글
2등 울버햄튼 5일 전14:33

살아있다 좀비, 고립, 탈출에 집중해서 여러 긴 설명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전개가 돋보인 장르물이였습니다. 이런 장르물 한국 영화 만나기도 힘들어요 😅 공포 요소도 있어 깜짝 깜짝 놀랐네요 ㅎㅎ 하지만 개연성 있는 스토리 우선시 하시는 분들은 혹평 많이 주실만도 해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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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트 작성자 5일 전15:12
울버햄튼
저도 장르적 재미에 있어서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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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로얄밀크티 5일 전14:44
작은빛, 아홉스님 저도 좋았어요 ! 들리나요?는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여태 못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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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트 작성자 5일 전15:12
로얄밀크티
올해는 정말 다큐멘터리가 좋았던 거 같아요 ㅎㅎ
댓글
caprif 5일 전14:53
나는 보리,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장도 좋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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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트 작성자 5일 전15:13
caprif
찬실이도 좋앗는데 탑텐에 약간 아쉽게 안 넣었습니다... 10.5위 정도로 생각하고 잇어요 ㅎㅎ
댓글
pope 5일 전15:36
프랑스 여자 무척 좋았습니다. 김호정 배우도 멋졌고요.
외국영화 중에는,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 올라온 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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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르 5일 전16:20
작은 빛 기대안하고 봤다고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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