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본 영화 촬영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배트맨 비긴즈를 보며
배경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영화 촬영지를 종종 맞닥뜨리거나
일부러 찾아가곤 하죠...
수많은 곳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오프닝에 등장했던
아이슬란드의 데티포스입니다.
그날 날씨도 흐리멍텅했던 탓에
음산했던 영화 느낌도 물씬 났지만
폭포의 위용이 너무나도 압도적이라...
빅토리아폭포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훨씬 큰 이과수폭포보다 더 좋았습니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안전장치 설치되어있는 다른 폭포들과 달리
정말 물에 휩쓸려가도 모를만큼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도 100배...
정말 가까이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 빡빡이가 물마시는 것도 따라하면서 찍고 생쇼를 했는데
다녀와서 하드를 고스란히 날려버렸네요 ㅜㅜ
남은건 엄마가 똑딱이로 찍어준 사진밖에...
아무튼...
아이슬란드는 정말 강추하는 곳입니다.
워낙 버라이어티한 곳이라 여러 미디어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처음 언급했듯 배트맨 비긴즈에서 처음 수련을 하던 빙하지대.
아이슬란드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배에서 내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곳.
역시 아이슬란드입니다.
(저는 그날 차타고 지나가는데 이틀내내 비가와서 제대로 느끼지를 못했네요 ㅜㅜ)
그리고 유명한 미드 왕좌의 게임 역시 아이슬란드입니다.
왕좌의 게임 투어상품까지 있죠.
인터스텔라의 외계행성...
아이슬란드입니다.
외에도 토르 다크월드, 오블리비언, 스타더스트, 툼레이더, 007어나더데이 등등
많은 영화들이 아이슬란드에서 많이 찍었죠.
(이거 원본 이미지는 되게 큰데 올리면 작아지네요... )
원본주소 https://guidetoiceland.imgix.net/230745/x/0/filming-locations-in-iceland-jpg?auto=format%2Ccompress&fit=crop&crop=faces%2Cedges%2Ccenter&ixlib=react-8.6.4&h=1377&q=75&dpr=1
저도 여행다니면서 안가본곳도 많은데 갔던곳을 왜 또 가냐...는 주의지만
아이슬란드만큼은 정말 죽기전에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어요.
코로나로 인해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날이
과연 언제 올까 싶지만...
하여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여러분이 느꼈던 최고의 촬영지는 어디인가요?
추천인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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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그지역이 맞긴 하지만 업체마다 가는곳이 제각각이고
날씨나 빙하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바뀌기 때문에...
저는 영화때문에 간건 아니지만 살면서 가마쿠라-에노시마랑 가고시마-이부스키 갔었는데
전자는 슬램덩크를 포함한 여러 영화, 후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배경이어서
굉장히 기억에 잘 남더라고요 ㅎㅎㅎ
뭐 미국 LA, 시애틀, 라스베가스 같은 서부 도시들은 하도 많이 나와서 ㅎㅎㅎ
가진 않을거지만 가고싶네요. ㅜㅜ
미국은 스탑오버하느라 하루 묵은거 빼곤 못 가봤네요... ㅜㅜ
127시간의 앤틸로프캐년 가보고 싶어요
이토모리마을의 모티브가 된 곳을 간 적이 있는데
영화에서 왜 미츠하가 이런 시골 싫다고 한건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
스와 호수 맞나요?
구글검색중인데...
그닥 시골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엄청 별로였나보네요 ㅎ
스와호수는 나가노쪽에 있었고 이토모리
마을 모티브가 된 곳은 거기서 고속버스
타고 더 들어가야 됐었어요!
별로이진 않았고 그런 일본시골풍경을
처음 보니까 그 풍경의 감성이
저는 좋았어요ㅎㅎ 결코 별로였던
것이 아니고 정말 시골마을이구나!
이런 느낌이었어요ㅎㅎ
빡빡이가 물마시는겈ㅋㅋㅋ여기서 터졌어욬ㅋㅋㅋ어머니께서 똑딱이로 찍어주신 사진마저 예술인데요?🤩
혹시 인터스텔라 촬영한 곳도 들르셨나요? 만박사 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