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배속으로 보는것에 대해서
요즘 영화의 상영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집에서 볼 때 배속을 이용해서 보거나 스킵하면서 본다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더라구요.저는 한 번도 영화를 배속으로 본다는것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취향은 존중해야 하지만 저는 조금 그렇네요.....여러분은 이러한것들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이고 이유도 알려주세요!좋은 토론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추천인 40
댓글 8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여기가 영화커뮤니티니까
"배속으로 본다고? 장난하냐?" 라는 반응이 많지만
영화를 소일삼아 보는 일반인들에겐
"본인이 그렇게 보겠다는데 네가 왜?" 라는 반응이 많을 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보면서 팝콘이 배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있어도 배속으로는 본 적...
어 있구나 자막 작업하고 검수할 때 그랬네요 ㅎㅎㅎ
전 ott에 배속 기능 없어서 안본다는 사람한테 한 말인데요 ㅎ
영화가 뭔 인터넷강의도 아니고 줄거리만 쏙쏙 뽑아먹음 되는건가 싶어요...
근데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2시간 정도를 가만히 앉아서 영활 보는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웹툰 느낌으로 캡쳐 주르륵 해놓은 글로 보는 사람도 있고 유튜버들이 요약 해주는 영상들 보고 마는 사람들도 있나봐요...
오늘도 그동안 구독하던 채널인데 최근에 요약한 것만 올리고 있어서 차단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네요.
배속으로보면 디테일을 놓칠 것 같네요
설사 대사가 없는 장면이어도 분위기, 음악, 표정, 눈빛 이런 것들이 다 영화죠.
사실 영화 볼 때 몰입이 적은 분들은 그렇게봐도 큰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해요ㅎ
나랑 같이 볼 때만 안그러면...😆
저는 생각해본적도 없는 방식이네요. 일단 영화가 감독의 연출 의도에 따라 계속 같은 속도로 플레이 되지 않고 때론 슬로우로 때론 2~3배속으로 연출 되기도 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보는 처사니까요.
영화가 인강도 아니고... ㅋㅋㅋ 그렇게 볼거면 안볼것 같아요
배속으로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 영화를 온전히 즐긴 기분이 아니라서..ㅎㅎ
영화를 폰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정속 플레이만 해놓으면 문제 없는건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보지도 않고 굿즈만 챙기는 것에 대한 의견도 궁금하네요...
이것저것 하면서 보는것은 그래도 문제가 있다고는 말하지는 못할거 같아요..
굿즈만 챙기는 분들이 있군요...처음 알았어요..근데 그런분들은 재관람하시는 분들인가요?
영화는 정보만이 아니라 감정도 전달하는 매체고, 주입보다는 유발시키는 예술인데...
끊어보기나, 폰으로 작게 보기와는 비교선상이 안된다고 봐요.
이건 좀 그렇습니다.
스킵은 애초에 영화를 본다고 표현할 게 못되고
약간 빠른 배속 정도는 취존합니다 적어도 부정한 방법은 아니니까요
인강처럼 내용만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는 꼴이죠
호흡과 여백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물론 꼴보기 싫게 재미 없다면 넘겨도 되지만요 ㅎㅎ
근데 이미 여러번 본 영화라면 스토리도 다 이해했으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똑같은 영화 계속 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영상물은 정보 뿐만 아니라 감정 같은 것까지 전달하는 건데, 배속을 조절하면 정보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감정 같은 건 완전히 엉클어지거든요.
그렇게 보면 결과적으로 야동 본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예전 비디오 시절...반납일자(연체료 노노요) 맞출려고 배속으로 본적은 있네요 .ㅎㅎ
그렇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왜 그렇게까지 보려고 하려는지 물어는 볼것 같아요ㅎㅎ 여가시간에 할수 있는 활동이 영화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차라리 다른 활동을 추천할 거에요.
은근히 스토리만 파악하려고 저렇게 보는분들 꽤 계시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비디오대여점에 반납기일때문에 반납일 밤12시직전에 저렇게 본 비디오들이 은근히 있네요..ㅋ
원작자가 의도한 바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알맞은 시청 환경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