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4dx 횡설수설 후기' 오래 오래 그리워할 금세기 최고의 액션 영화
개봉 당시에 매드맥스를 못 보고 cgv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재개봉할 때 아이맥스 3d로 봤었습니다. 그 때 보지 않았더라면... 전 두고 두고 후회했을지 몰라요... 그 이후로 그 전율과 감동이 희석될까봐 매드맥스 영상이나 클립은 잘 보지 않았고 매드맥스같은 수준급 영화에 대한 갈증만이 남아있었죠.
역시나 그 갈증을 채워줄 영화는 매드맥스 뿐인가 봅니다. 아이맥스에 비해 포디는 화면이 너무 작아서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망설였지만 역대급 포디 영화라는 소문에 바쁜 시간을 쪼개 용포디 c열을 예매했다가 아침에 운 좋게 f열 프라임석 취소표를 얻어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여태껏 용포디로 본 영화는 알라딘, 매트릭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뿐이었는데 매드맥스는 압도하고도 남네요. 매드맥스에 비하면 앞선 영화는 그냥 간질이는 수준이었어요... 과연 최고의 포디 모션을 자랑하는군요!!!
의자에 진동이 울리면서 워너 로고 나올 때부터 '내가 이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보다니..!'라는 생각에 벌써 드릉드릉거렸습니다. 초반엔 제 안구에 꽉 찼던 아이맥스 화면과 비교되어 뭔가 티비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에 같이 움직이는 의자들도 좀 신경 쓰이고 c열에서 볼걸 그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동차 액션이 시작되자 정말ㅠㅠㅠ 넋 놓고 봤습니다 짜릿했어요ㅠㅠㅠㅠ 자동차 엔진 진동... 작살이 꽂힐 때의 훅! 들어오는 느낌... 질주할 때의 바람...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격렬한 액션 씬에선.... 사정없이 흔들어제낍니다 자동차 가는대로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벼져요 정말 정신 못 차리겠더군요 하ㅠㅠㅠㅠㅠㅠ용포프... 꼭 보세요... 이 세상에 못 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매드맥스를 아이맥스와 용포디로 두번씩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이맥스와 용포디 번갈아서 1년에 한번씩 보고 싶어요...
포디 효과 정말 역대급이라 포디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지만 말해 뭐합니까. 매드맥스는 제 인생 최고의 액션 영화예요!! 두 번 봐도... 스토리 연출 연기 액션 미술 음악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합니다. 이런 영화를 언제 다시 또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허투로 만든 장면, 액션이 하나도 없고 배우들의 강렬한 눈빛도 너무 인상 깊습니다. 감독 본인의 철학도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감독님 제가 사랑합니다... 자동차 디자인도 멋있고 ost 최 고 입니다 극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높여줘요. 음악감독님 미술감독님 많이 일하시고 더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땐 맥스와 퓨리오사의 간지에 정신 못 차렸는데 두번째 볼 땐 눅스에 또 남다른 애정이 가네요.. 그래도 톰하디 사랑해요 진짜 사랑해요... 으아 매드맥스에 대해 칭찬을 쏟아내려면 끝도 없고 대나무숲에라도 소리 지르고 싶어요 너무~~~ 너무~~~ 멋있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모든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를 담았습니다. 여운이 오래 남네요. 저는 이제 특별관이 아니면 매드맥스를 못 보는 눈이 되어버렸습니다. 제목 그대로 오래도록 매드맥스를 그리워할 것 같아요. 모두 꼭 용포디 보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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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ㅠㅠ 나중에 재개봉 또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