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one like you
xwe8wj19al
836 2 5
1995년에는 프렌치 키스라는 영화가 한국에 개봉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멕 라이언이란 배우가 인기가 많았어요.
로멘틱 코메디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아마 이 배우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런 영화가 있었네요.
당시엔 어려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서울의 저 편,
어딘가에 살고 있는 한 여자를 처음 만나 이 영화를
후미진 영등포의 어느 비디오방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날 밤, 이 영화를 본 것은 단 한 번뿐이었지만
그리고 영화 제대로 눈에 들어왔을리도 없지만
그렇게 이 영화는 영원히 제 마음에 어딘가에
기억의 시간 저 어딘가에 남게 되었죠.
자동차의 CD플레이어에는 아무 의미없이
늘 이 영화의 OST CD가 들어있는데
깜빡하고 mp3 usb를 챙겨오지 못한 날은
운전하면서 이 영화의 OST CD를 듣곤 합니다.
하룻 밤의 꿈처럼 너무나 쉽게 깨어져버린
머언 기억이고, 참 아프기도 했지만
ost의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면 문득문득
지금에 와 그 마저의 생채기가 없었더라면
내 인생은 무엇이었을까,
아마 더욱 아무 것도 아니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혼자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추천인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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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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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덕분에 뷰티풀 사우스 곡을 오랜만에 듣게 되었네요.
05:46
20.06.07.
deckle
저도 가끔 들을 때마다 아 이런 곡이 있었지. 참 좋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당시 뮤비에 나왔던 곱디 고운 가수는 이제 몇살쯤 되었는지 생각도 해보고요. 같은 가수가 부른 프랑스어 버전도 참 좋아요. 잊고 계실듯
06:41
20.06.07.
2등
맥 라이언의 주옥 같은 영화가 많죠.
그러다가 아쉽게도 어느순간 사라졌죠.
너무 같은 종류의 영화를 많이 찍다가 이미지소모가 심해진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나이가 많아진 이유도 있었지만....
그러다가 아쉽게도 어느순간 사라졌죠.
너무 같은 종류의 영화를 많이 찍다가 이미지소모가 심해진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나이가 많아진 이유도 있었지만....
06:18
20.06.07.
goldenbug
정말 한 순간에 사라졌죠. 당시에 참 인기 많았죠^^
06:42
20.06.07.
3등
저때 멕 라이언 위상은 대단했죠.
09:33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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