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용포디 효과중심 후기

목요일에 여포디 보고 방금 용포디에서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여포디 보면서도 엄청 감탄했는데 역시 용산은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오프닝 워너 로고 뜨면서 울리는 엔진음부터 다릅니다. 여의도는 등에서만 진동이 느껴졌는데 용산은 등에서 발끝까지 진동이 웅웅거리더라구요ㄷㄷ

바람은 여의도가 더 쌨습니다. 여의도는 너무 쌔게 불어서 추울 정도였는데 용산은 적당히 시원한 정도여서 춥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프라임석 특유의 횡이동도 종종 나와서 여포디랑 비교했을때 모션 강도도 차이가 다소 납니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건 워터효과.. 여의도는 뭔 일인지 비 효과랑 페이스워터 효과가 전부 빠진채로 상영됐는데 용산은 그런거 없습니다. 아낌없이 쫙쫙 뿌려줍니다.

처음 시티텔 폭포랑 모래폭풍 들어갔을때 위에서 비바람 몰아치는 것도 좋았고 최종전투때 워보이가 날린 작살이 기름탱크에 박히는 장면에서는 안경에 물이 다 튈 정도로 물이 쌔게 뿜어져 나와서 순간 움찔했어요ㅋㅋㅋ

역시 포디는 용산이라는 걸 다시 느꼈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매드맥스.. 내용도 포디효과도 정말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