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예측 및 단평 - 남자 / 여자 조연상 후보
남자 조연상 후보
- 김영민 <찬실이는 복도 많지>
- 박명훈 <기생충>
- 원현준 <신의 한수 : 귀수편>
- 이광수 <나의 특별한 형제>
- 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남자 조연상 부문은 박명훈 / 이광수 배우중에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광수 배우는 자신의 영화 커리어 중에 최고의 연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코믹한면과 감정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고, 박명훈 배우는 영화에서의 임팩트가 강렬했던 것 같아요. 박빙이지만 박명훈 배우가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이광수 배우가 받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어요. 이희준 배우도 악랄하고 비열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수상가능성을 보는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원현준 배우는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고, 김영민 배우도 장국영 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재밌게 잘 살려줬어서 연기는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뽑자면 김영민 배우에게 한표 주고 싶네요.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배우
-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받을 것 같은 배우 - 이광수 <나의 특별한 형제>
받았으면 하는 배우 - 김영민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여자 조연상 후보
- 김국희 <유열의 음악앨범>
- 김미경 <82년생 김지영>
- 김새벽 <벌새>
- 박소담 <기생충>
- 이정은 <기생충>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후보지명이 여자 조연상 후보들이었는데 벌새에서 은희를 무심한듯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역할을 잘 소화한 김새벽 배우, 시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박소담 배우, 상상 이상의 충격과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연기로 각종 여우조연상을 휩쓴 이정은 배우.
주인공 김지영의 어머니를 맡아 엄마와 딸 사이의 사랑과 모성을 절절하고 먹먹하게 잘 표현해줬던 김미경 배우 , 피와 섞이지 않았지만 정으로 이어진 여자주인공을 따뜻하게 지탱해주고, 남자주인공을 말없이 보듬어주는 적은 분량의 역할이나 마음에 닿는 좋은 연기를 보여준 김국희 배우까지
후보들 연기는 다들 좋았는데 아무래도 이정은 배우의 연기가 워낙 대단하기도 했고 화제도 많이 됐던지라 이정은 배우가 받을 확률이 높아보여요. (특히 충격의 Tv부문 여우조연상 지명 실패 이후 오히려 영화부문은 확실하게 받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이정은 배우 수상에 동의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스포트라이트 받은 김새벽 배우가 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배우
- 김소진 <남산의 부장들>
받을 것 같은 배우 - 이정은 <기생충>
받았으면 하는 배우 - 김새벽 <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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