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극장수다(서울에서 장사 안되는 극장 찾기)
며칠 전 여친과 '더 플랫폼'을 보려고 하다가
"기왕 보는 거 서울에서 제일 장사 안되는 롯데시네마를 가보자"라고 했습니다.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체감상 딱 두 곳이 떠오르더군요. 바로 용산과 장안입니다.
일단 용산은 전자랜드 건물 밖으로 나가면 아무것도 없고...건물 안에도 뭐 황량한 느낌이라 "여길 누가 가나" 싶더군요.
특히 용산 롯데시네마를 갈거면 바로 옆에 CGV용산아이파크몰을 가지 않을까 싶었죠.
장안은...제가 낯선 동네라 꼽아봤습니다. "장안 거기 바로 옆에 중고차시장 말고 뭐 없지 않냐"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외에 독산이나 황학도 생각해봤는데 주변에 가 본 경험으로 거긴 장사가 잘 되는 곳 같았습니다.
독산은 바로 앞에 대형 아울렛이 있고 황학은 초대형 메이커 아파트 상가에 있죠.
암튼 고민하다가 장안으로 갔는데...생각보다 번화해서 놀랬어요.
바로 앞에 먹을 곳도 많고 건물도 나름 지역 쇼핑몰이고...물론 극장은 아담했습니다.
이런 걸 해보고 나니 이제는 "서울에서 제일 장사 안되는 CGV에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불광이나 중계, 하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등촌, 목동은 의외로 장사 잘 될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중심가에서 벗어난 CGV에 한 번 가볼까 합니다.
....메가박스요? 코엑스, 상암 빼고 아무데나 가도...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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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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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메박은 은평이 압도적이었는데 아예 문닫았죠
씨지비는 미아 수유 명동 동대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3등 
며칠전에 나쵸사러 목동 메박 갔는데 휑 했습니다.
충격적인 건 나쵸 유통기한이 2주 남았네요 ㅎㅎㅎ
그래서 영진위 쿠폰 안보러갈거.. 막 어려울듯한 극장에 써주고 있어요
중계 하계는 예전에 가봄 아동 특화극장이라 없진 않은데...
장안은 동네 주민들 의외로 많아요 애들...
신사는 브로드웨이 ~ 롯데 초반까지만 해도 연옌 출몰지역이었는데... 짐은 청담씨네시티로 갔을려나?
롯데는 예전에도 지금도 없을듯한 용산 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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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마지막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