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마로나란 제목이 딱이네요!!! 근데 꽤 슬퍼요ㅠㅠ 반려견 키우는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보세요~

처음과 마지막이 수미쌍관식인데 처음부터 충격을!!! 이거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펑펑 울 거 같아요ㅠㅠㅠ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길~~

9마리 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나 첨엔 그냥 아홉으로 불리다가 각기 다른 인간들을 만나게 되면서 아나→사라→마로나의 이름을 갖게 되는 개의 인생 아니 견생 이야기인데 와 색감부터 그림체까지 너무나 환상적이고 개성 있네요!!! 흔히 보는 애니와는 느낌이 넘 다른데 어느 순간 푹 빠져들었습니다~~

처음 만난 인간 마놀이 곡예사인지라 이때 제일 환상적인 장면들이 펼쳐져요~ 처음에 암컷인데 자꾸 아들이라 해서 웃음이ㅋㅋㅋ

두 번째 건설업자 이스트반의 공사 현장은 무슨 게임 같더라고요(약간 슈퍼 마리오 생각남ㅋㅋ) 근데 여기서 제일 고생을ㅠㅠㅠㅠ

세 번째 귀여운 소녀 솔랑주랑 처음 만날 때 넘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때가 제일 행복했던 거 같아요ㅎㅎ 그래서 제목도 이때 이름인 마로나로 붙였나봐요~

근데 보면서 참 개는 저리 충직한데 인간들은 참... 반성해야 할 사람들이 많네요!!! 개 안 키우는 저도 이리 화나고 슬프니ㅠㅠ 그리고 필히 영화관에서 이 멋진 색감과 그림과 사운드를 즐겨야 합니다~~

ps) 엔딩 크레딧 때 음악도 넘 좋고 마로나의 모델이 된 개도 나오니 꼭 끝까지 앉아 계세요ㅎㅎ

이런 이벤트도 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멋진 영화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