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간단후기
'침입자'를 보고 왔습니다
아쉬운점이 많긴 한데, 무난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갑작스러운 방식으로 관객에게 주입시키는 정보들이 좀 당황스럽기는 했는데
이후부터는 그 정보들에 대해서 보충해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다 보니
궁금증도 생기고 충분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특히나 송지효 배우가 나오면서 부터는 극의 활기가 더 살아났던거 같구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두 배우의 열연 (특히나 김무열 배우의 후반 연기)이었다고 생각하구요
또한 군더더기 없이 결말까지 촘촘하게 엮어진 이야기도 나름 인상적으로 보긴 했습니다
다만 미스테리 스릴러라 불리우기에는
약하지 않았나 싶어요
후반부에 한방(?)이 있기는 한데
그 설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중반부쯤이면 대충 예상가능한 플롯과
사건 해결과정에서 맞닥들이는 몇몇 심한 우연은 좀 많이 거슬렸던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아쉬웠던건
후반부였던거 같습니다
강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은 하는데
사건을 마무리 하는 방식이 좀 많이 허술하다고 해야할까요?
설정면에서도 너무 단순화 시켜서 그런지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던거 같고
또환 앞에서 보여주었던 몇몇 설정들은 충분한 설명 없이 스리슬쩍 넘어가는게 아쉬웠습니다
생각해보면
'침입자'도 결국 가족의 의미에 대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전의 다른 가족 관련영화에서 말했던것과 똑같은 주제라서 딱히 새로운건 없었다고 보여지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주제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려는 시도도 보였던거 같아
그 부분은 좋게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2.5/5
- 최근에 봤던 한국영화 한편, 작년에 봤던 한국영화 한편이 생각났습니다
- 김무열 배우.. 후반부에 연기하느라 고생좀 하셨을거 같아요
- 간만에 도움지기, 미소지기가 다시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cgv에서 관람)
추천인 1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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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셨을듯..ㅎㅎ
이야기 구조 자체는 괜찮은데
후반부만 좀 어떻게 보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후반이 아쉽다는 의견들 보이네요.
그 의미를 위해서 다른 많은걸 버리다 보니.. 마무리 부분의 설정이나 전개가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침입자에서 연기 좋더라구요
혹시 기억의밤 보셨으면 그거랑 비교해선 어떤지 궁금해요
예고편 잠깐 보는데 전 기억의밤이 좀 떠올라서 ㅎㅎ
저는 다른 한국영화가 생각났어요
작은 설정까지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요 (말하면 스포라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후반부 넘어가면서 부터는 아쉽더라구요..ㅠㅠ
기대감은 많이 낮추셔야 할거 같아요 ㅠㅠ
연출의 설계가 없는 영화...
두 주연 배우님들이 열연을 하셨다니 배우님들의 연기 면에서 궁금하네요 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