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방]익무시사 리뷰(스포유)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영국 전원 마을을 배경으로 챕터별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마치 고전 소설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유명한 관광지 피렌체를 둘러보며 전망좋은 방에서 보는 고전명화같은 풍광까지 눈이 행복한 여행. 폭풍우같이 닥쳐든 첫사랑의 설렘이 더해져
인상적인 전반입니다.

개인취향으로는 두번째로 등장하는 주인공 루시의 작은 성같은 저택과 영국 전원 마을이 더 아름답게 느껴져요.
이 영화를 다시 보며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주인공 조지의 캐릭터.
조지는 냉소적이면서 열정이 가득차고 충동적이지만 사랑에 돌진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줄리안샌즈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그에 대조적인 매력없는 캐릭터로 보수적인 영국 신사 세실이 나오는데 연기파 다니엘데이루이스가 외모부터 완벽하게 소화해서 
순수의 시대의 그 배우가 맞나 할정도...
루시와 조지 주위 인물들도 캐릭터들이 매우 대조적인게 흥미로운데
결국 진실한 감정이 승리한다는 사랑스러운 로맨스 결말이 좋습니다.

고전 의상과 배경의 아름다움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영국식 품격에 시원스러운 열정이 더해진 감성 드라마라서 스크린 화질 좋은 관에서 한 번 더 봐야겠어요.

익무시사로 감사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