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넷플릭스 미스터리물 추천 '어둠 속으로'
공개되자마자 상당한 주목을 받은 벨기에산 6부작 미스터리 시리즈물입니다.
예고편 봤을 때부터 흥미가 당겼는데, 실제로 보기 시작하니까 금방 몰입되더라고요.
지구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에 이상현상이 발생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인간들이 싸그리 죽는 재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이상을 미리 감지한 나토 소속 한 장교가 벨기에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할 예정이던 비행기를 납치해 어두운 밤 속으로 야간 비행을 하게 만드는데요.
비행기 부기장을 포함해 얼떨결에 강제로 납치된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처음엔 어리둥절 당황해하다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존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계속 떠있을 수가 없어서 중간에 기착해 연료도 챙기고, 새로운 탑승객들도 맞이하는데요. 승객들 중엔 수상쩍은 범죄자들도 끼어 있고, 일치단결해도 모자를 판에 분열을 조장하는 발암 캐릭터들도 존재해서 끊임없이 위기 상황들이 닥칩니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속도감입니다. 늘어진다는 느낌 없이 빠른 페이스로 이야기가 전개돼서 지루할새가 없고요. 편당 40분 미만의 에피소드들 6개로 시즌 1이 마무리돼서 보는 데 부담도 덜합니다.
드라마 자체와는 별개로 살짝 아쉬운 게 있다면 다국적 인물들이 프랑스어(주 언어), 영어, 독일어, 러시아 등을 섞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안 돼 애먹는 장면들이 있는데요. 해당 언어에 친숙한 유럽 사람들이 더 재밌어할 상황 같더라고요. 그쪽 언어들이 생소한 입장에선 자막만으로 보는 게 좀 아깝단 생각 들었습니다.^^
한국 포함해 해외 각국에서 인기 순위 Top 10에 들 정도로 인기인 시리즈인데 시즌 2도 꼭 나오면 좋겠네요.
golgo
추천인 8
댓글 1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이거 정말 첫회 보기 시작한 뒤로 단번에 끝까지 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