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에시스님 나눔)) 패왕별희 gv 보고 나왔습니다
엄청난 작품이네요...
대단한 문학작품 한 편 정독했을 때와 같은 기분입니다
인생, 희노애락, 역사, 문화, 예술이 영화 한 편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작이라고 여기실만한 작품이 맞네요..
대단합니다
보면서 시작부터 깜빡이 안켜고 훅 들어오는데.. 참담하더군요
놀랐습니다.. 생각한거보다 세더군요
동시에 아름다운 연기 장면의 연속이라 지루함 없이 봤네요
개인적으로 어린 우희가 각성(?)하고 내관 앞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이 아름다웠어요 한편으로는 망가져가는 모습이 가슴 아팠지만요
'조커', '블랙스완', '위플래쉬' 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 좋았습니다
(혹시 저만 보는 내내 '상하이조' 생각났을까요?..)
가슴 아프고 잔인한 역사의 단면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영화가 끝나고 약 1시간의 gv시간도 재밌게 듣고 왔습니다
소리꾼 김준수 님께서 창극으로 패왕별희를 하셨던 경험부터
다양하고 개인적인 패왕별희와의 연결점, 감상후기 등등도 말씀해주시고 편집장님께서는 젠더적 관점에서의 패왕별희 해석을 좀 해주셨어요
(자세한 gv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영화에 관한 많은 해석을 기대했는데 그 점은 좀 아쉽네요
그나저나 롯시는 진행관리 좀 더 철저히 해야겠어요..
마이크가 불능, 교체해도 불능.. 자꾸 그러면 너 무능...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나눔해주신 노에시스님에게는 감사드립니다 :)
+) 혹시 오늘 gv 보신분들 계신다면, gv 할 때 주인공을 우민이라 부르던데 우민이 정식 이름인가요?
추천인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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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에 대한 해설을 기대했는데 좀 아쉬운 gv였습니다. 그래도 다른 상영관에서 봤을때보다 오늘 사운드가 더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왜 때문에 마이크는 지지직 지지직zZ 나왔다 꺼졌다 어후 스트레스요)
질문타임, 끝까지 고장이 번복되어서
진짜 아니다 싶었어요
우민이아니고 우미인으로불렀던것같아요 다른 패왕별희 글봐도 우희를 우미인으로도 지칭하더라고요! 자세한설명은 아마해박한지식을가지신분이해주실거라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