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리]싱그러운 바람과 볕으로 가득

배리어프리처럼 모든 대화가 '자막'되는것도 좋았고

일단 영화의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행복해졌습니다. 

이 영화의 따뜻함은 단연코 '시선'입니다. 

혼자만 들을수있으니 소리없는 세상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가족들과 소리로 넘치는 세상 사이에 놓인 보리의 그 '물끄럼한 시선'이 그 어떤 말과 감정보다 깊은 감정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아빠와 낚시하는 순간의 그 아름다운 공감이 너무 찡하고 특히 낚싯대 끝의 움직임을 함께 바라보는 시선에 행복감이 마구 전이되어 보고있는것만으로도 따뜻함이 충만해지더라고요. 

4학년 보리를 통해 장벽과 차별을 뿌시는 진정성 넘치는 메세지가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경계짓는 이 사회의 부족한 시선을 꼬집어내는 세심함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게합니다. 

자장면세트 만원. 이곳 좌표 요구됩니다. 

거기 대췌 오딥니꽈!

보리가 행복을 듣고 말하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할 필요. 

이 영화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이야기해주고있어요. 

매우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