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혹시 드라마 잘 안보시는분들 계신가요? ㅎ
저는 영화 보는걸 좋아하고 자주 챙겨보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드라마는 잘 안보는편이예요 뭐랄까 드라마 몇부작 정주행해서 보는게 저한데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고 항상 인기드라마 대부분 결말이 아쉬워서 내가 뭐하러 정주행 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드라마 잘 안보는것 같아요 (물론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럴수도..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생각해주세요ㅋ)
제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 아마 [미생] 이였고 스카이캐슬, 시그널, 부부의 세계 등 한번도 안봤네욬ㅋ 저처럼 안보시는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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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소남님 눈이 부시게는 꼭 보셔요 ㅎㅎ
잘만든 작품성 높은 영화 만큼의 명작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로 드신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시그널은 공교롭게도 다 봤네요🤣
저는 사람들 많이 추천하는 것 위주로 가끔 보는 편인데, 방송 다 끝난 뒤에 몰아서 봐요. 그런데 대부분은 전편 다 봤을 때는 고사하고, 앞 1~2 편까지 봤을 때 너무 수준이 낮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그럴 땐 건너뛰어서 마지막 한두 편만 보고 맙니다.)
전체가 다 마음에 든 드라마라면, 최근것만 꼽았을 때 [나의 아저씨], [도깨비], 그리고 윗분께서 추천해 주신 [눈이 부시게] 정도....
영화만 봅니다.미드도 안봐요.그래서 화제작들 얘기할때 낄수가 없음.
유나의 거리랑 동백꽃 필무렵 미생 좋았어요. 기다리는 게 힘들어서 몰아보는 편이라죠.
애매한 영화들보다 나은 의미깊고 진한 작품들이 주기적으로 한번씩 나와주고 있기도 하고, 연작 컨텐츠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과 낼 수 있는 매력이 분명하게 있다고 여기고 있어 이도 이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관람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만 돈주고 시청하는 영화와 달리 집에서 그저 틀기만 하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쉬이 접할 수 있는 매개체라서, 더더욱이나 스토리텔러에겐 큰 제약이자 기회의 장이 될 곳이라 여겨지기도 해요.
그 좁은 틀 안에서 과연 어떤 사람이 어떤 식으로 얘길 풀어가고 어찌 연출해낼지 어떻게 인기를 얻어가는지 그게 내 취향이 아니라면 어느 지점이 별로인지, 살펴보는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장점이 압도적으로 크면 어느 정도의 단점은 못본 척하며 즐기는 축이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니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소설 만화 수필등등 스토리텔링을 위한 것이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어디서든 저를 자극하고 독려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게 참 좋아요.
다만 하도 이거저거 봐와서인지 요즘은 무엇에도 큰 감흥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도입부를 보며 시시하다고 여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요. 이런 식의 감상활동도 에너지가 있을 때 의욕과 성의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피곤해서인지 자꾸 건성이 되어가네요;
그렇기에 더더욱이나! 이런 상태의 저를 일깨우는 작품과 조우했을 때 그 기쁨이 배가 되는 듯도 합니다. :-)
쓰고보니 장문의 압박이네요 😅
저는 미생도 안 봤네요.. ㅎㅎ 질투의화신이 마지막으로 본방 챙기던 드라마인데 그것도 막판에 포기했었어요 ㅋㅋ
요즘은 완결난 드라마 정주행을 시도하려 하는데 최근에 스카이캐슬 보다가 저랑 안맞는 것 같아서 중도하차했어요... ㅋㅋㅋ 흑흑
한국드라마는 잘 못 보겠더라고요. 가장 최근거가 스카이캐슬, 그전이 도깨비인데 것도 끝부분은 아직 못봤고. 영화도 한국영화는 잘 못보겠어요. 미드는 에스프레소 같은데, 한국드라마는 멀건 아메리카노 같이 느껴져요. 다른 사람들처럼 화제작들은 좀 재미있게 보고 싶은데 일단 본방 시간부터 잘 못 맞추다보니 그런것같기도하고..ㅠㅠ
타사 모니터링 차원에서라도 리얼타임 라이브로 동시에 3편을 본 적도 있었죠...ㅎㅎㅎ
그런데..... 왠지 미드는 또 챙겨보실 것 같은데.....
한국 드라마도 영화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들 많습니다~ ^^
웹툰도 정주행 못해요ㅠㅠ
마침 남는 시간에 본방사수 가능해서 본 건 스카이캐슬이 마지막이고, 보고 싶어서 정주행한건 눈이 부시게가 마지막이었네요! 이것도 정주행 몇 달 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