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 오르페오 상영관 특별 상영회 후기입니다!
운좋게 당첨된 익무 시사회(특별 상영회)로
<초미의 관심사> 보고 왔습니다!
[ORFEO 소개] 오르페오는 큐레이션 영화와 오페라, 클래식 등 공연실황을 상영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씨어터입니다. 30석의 프라이빗한 관람시설과 32개의 덴마크산 스타인웨이 링돌프 스피커가 완벽한 감상을 선사하며,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시네마, 그 이상의 경험을 제안합니다.
오르페오 상영관이 뭔가 싶었는데 너무 경험해보고 싶은 곳이더라구요!+_+ 완전 탐났음 오페라, 클래식 사운드에 특화된 프리미엄 사운드 씨어터라니ㅠㅠ
몰랐는데 보니까 이태원에 위치해있는 곳이더라구요!
외관이 되게 신기했습니다..ㅋㅋㅋ 신기방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습니다ㅋㅋ
여기저기 둘러보니까 완전 이국적인 곳이더라구요!
건물 분위기 끝장 나네요ㅜㅠ
요런 곳도 있었구여
이제 영화보러 오르페오 상영관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창 밖으로는 해방촌이 한 눈에 보이네요 +_+
상영관 들어가기 전에 발열체크랑 소독 완전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에 난리난 이태원이다 보니까ㅠㅠ
표도 아주 특이했습니다ㅋㅋ 저 나무 막대기가 좌석 표입니다..
(나갈 때 반납해야함)
그리고 상영관이 엄청 작아요ㄷㄷ
30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들어갔더니 영화 시작될 동안 클래식 틀어주고 있었음..ㅋㅋ
고급진 분위기 끝장나더라구요ㄷㄷ 이런 시사회 첨봐..
물도 주시고+_+ 양 사이드 벽에는 스피커가 있습니다ㅋㅋ
(이거보고 하악거림 제발 귓방맹이 엄청 때려주세요)
이제 영화 후기입니다!
사실 보기 전까지는 정말 기대 안했어요
포스터 느낌이 뭔가 망작삘..?
근데 올라오는 후기들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저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
영화가 코믹해서 극장 안에 계신 분들이 다들 빵빵 터졌는데,
저도 몇몇 부분에서는 육성으로 터지더라구요.
영화 내용은 전혀 모르고 봤는데 전부 이태원 배경이네요. 이태원에서 영화를 보니 더 볼맛 났습니다. 어찌보면 내용은 특별할 건 없기도 하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무난하게 보기 좋습니다. 이태원을 위한, 이태원에 의한 영화 같네요.
보면서 이번 이태원 사태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어요.ㅠㅠ 지금은 전부 없어진 이태원의 밤문화, 밤거리..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이태원에 추억이 많아서 되게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지금은 즐길 수 없는 이태원의 분위기를 영화로나마 잠시 해소할 수 있었어요. 이태원은 늘 올 때마다 신세계 같아요. 한국이 아닌 기분. 아시다시피 외국인들도 많고, 성 소수자 분들도 많고, 화려하고 뭔가 많이 열려있는 분위기? 그런 곳이잖아요. 영화에서도 그러한 이태원의 문화들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치타님 연기는 처음이라 우려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캐릭터랑 찰떡이었고 (그냥 본인 같았음) 조민수님도 거칠고 욕 많이 하는 캐릭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영화에 나오는 음악도 좋았어요. 역시 치타님 가수는 가수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오르페오 영화관의 특성 때문에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왔음 했는데, 생각보다 활용할만한 부분이 많진 않아서 아쉬웠어요ㅠㅠ 근데 음악나오는 부분에서는 진짜로 공연장에 온 듯해서 좋았네요!
<초미의 관심사> 보단 <보이어콰이어> 같은 음악영화를 보면 더욱 만족스러울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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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으셨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한번쯤 가볼만한 극장 같네요.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