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소년사건> 인증 및 간단평

익무의 은혜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한중 합작 영화인 <초능력소년사건>을 보고 왔습니다.

한 대학생이 사고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짝사랑하는 동급생, 꼬치구이를 하는 절친 형과 이 능력으로 여러가지를 즐깁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선을 넘게 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크로니클>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 주인공은 능력을 얻은 

대신 큰 하나를 조금씩 잃게 됩니다. 이것은 주인공에게 큰 상처가 되어갑니다.

역시나 <크로니클>처럼 파운드 푸티지 방식의 촬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지는 않습니다. 만드는 사람도 그걸 느끼는지 '그만 찍어' 등의 대사를

수시로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어떤 쇼트들은 자신의 세운 규칙을 깨는 앵글들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청년들의 풋풋한 감성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진의함은 데뷔작인거 같은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