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 단평 - 해양 어드벤처 재난 크리처 스릴러물(헥헥 -_-;)(스포)
개인적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재난 스릴러물을 좋아 하는 편인데, 그 동안 종종 봐 왔던 우주 공간이 아니라 바다 속, 그것도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 합니다.
지진이나 거대 구조물의 붕괴 같은 재난 설정만으로도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여기에 에일리언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심해 해양 크리쳐를 등장 시킴으로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배가 시킵니다. 다만 심해 해양 크리처 치고는 너무 사람을 닮아 있어서 보는 순간 그야말로 SF가 되어 버리고 이질감 마저 느껴지네요. 좀 더 심해 생물다운? 리얼리티를 살린 비주얼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그 오징어 닮은 초 거대 괴수도 알고 보니 촉수 같은 건 수염 이었고 전체적으론 사람 모양 이더라고요. 진격의 거인~@_@)
배우빨 인지는 몰라도 주인공 캐릭터도 맘에 들었습니다. 재난 스릴러 하면 너무 당연시 되는 남자 주인공 대신, 시종일관 남자 못지 않은 다부진 몸을 자랑하며 육체미 뿜뿜 하신 멋쟁이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젠 이런 여전사 이미지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 누님처럼 시퀄에서도 활약 해 주기를 바랬으나... ㅠㅠ
전체적으로 무난한 영화였던 것 같고 특히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작품 입니다. 어느 분이 보셔도 완전 불호는 없으실 거에요. 다만, 2016년작 <언더 워터>와 헷갈리시는 분 계실까봐 걱정 되네요. 블레이크 라이블리 누님의...^^;
P.S. 무려 11000 미터 아래 수압에서 어떻게든 몸을 지켜 내는 수트를 만들 었다고 쳐도, 그 수압에서 몸을 움직이는게 가능 할까요? 인치당 수톤의 무게가 짓누르고 있는데... 과학적 검증 생각하면 영화 못 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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